대형사 중심 손실 확대…전년 대비 급감4분기 환율 1500원 근접…손실 확대 우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요 증권사들의 외환거래 실적이 일제히 흔들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3500억 원대 흑자를 냈던 시장은 1년 만에 1100억 원대 손실로 돌아섰고, 특히 외화부채와 헤지(Hedge) 포지션 부담이 컸던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현대글로비스 장기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해운·반조립제품(CKD) 등 주력 부문 수익성이 기록적으로 개선되고, 순차입금이 사실상 ‘마이너스’ 수준까지 내려가는 등 재무구조가 업계 최고 수준을 굳혔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4일 현대글로비스의 장기등급과 전망을 AA/긍정적(Positive)에서 AA+/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처리 시한 내에 통과시킨 데 대해 "국민의힘 측이 합의 처리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한 이후 진행된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그것이 정치의 일면이 아닌가 싶다.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할 일 한다는 모범적 모습을 보여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매드업이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기업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최근 시장에서 AI 관련 기업에 대한 '거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매드업이 제시하는 AI 기반 성장성이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드업은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이 단순한 지배구조 정비를 넘어 네이버의 실적 체력과 신금융 사업확장을 동시에 견인할 구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2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거래로 두나무의 높은 수익성이 네이버 연결실적에 반영되면서 사업경쟁력과 재무안정성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결제, 디지털자산 투자 플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6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1월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실제 수출 물량(중량)은 오히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단가 급등이 물량 감소를 상쇄한 일종의 '착시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 뒤에 가려진 우리 수출의 반도체 의존도 심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10월 수출 둔화는 기저효과 영향이 컸지만, 11월 지표는 오히려 더 견조했다”며 “9월 이후 반도체 가격 급등이 수출 데이터에 본격 반영되고 있어 증가율은 추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1월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도 13.3% 늘며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무역수
수신잔액 한달 새 18조 원 늘어‘고금리’ 막차 수요에 정기예금 6조↑마이너스통장 중심 신용대출 확대
5대 은행의 수신잔액이 지난달에만 17조 원 넘게 불었다. 금리 인상 흐름 속에서 연 3%대 예·적금이 다시 등장하자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가입하려는 ‘막차 심리’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롯데건설이 연말을 앞두고 7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중단기 유동성 확보에 나선 가운데 나이스신용평가는 부채 성격이 강한 상품 특성상 실질적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1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롯데건설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총 7000억 원 규모의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제154
KB자산운용은 1일 KB국민은행과 함께 변동성 국면에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한 목표전환형 펀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B 코리아 업앤다운 타겟관리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50% 미만, 채권형 ETF에 5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주식 시장 상승 시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채권 투자에 따른 안정적 이
GDP대비 가계부채 세계 3위 증가…유동성 효과 약화·부의 효과 제한"가계부채, 2012년 수준 유지했더라면 소비 5% 더 높았을 것"정책공조 속 부채비율 안정…"긴 호흡의 체질개선 필요"
부동산 대출 중심의 가계부채 누증이 한국 경제의 소비를 단기 충격이 아닌 구조적 부담으로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계부채 증가가 단기적 소비 둔화를 넘어 지
한도 축소에 주담대 증가세 멈춰마이너스통장 1조1000억 급증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사실상 멈췄다. 10·15 대책 이후 한도가 축소되고 연말 총량 관리가 강화되면서다. 반면 주담대가 막히자 자금 확보 수요가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으로 이동하며 신용대출은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
10월 전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소매판매 지표는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28일 국가데이터처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2.9(2020년=100)로 전달보다 2.5% 감소했다. 2020년 2월(-2.9%) 이후로 5년 8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최근 산업생산 증감
10월 전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소매판매 지표는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28일 국가데이터처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2.9(2020년=100)로 전달보다 2.5% 감소했다. 2020년 2월(-2.9%) 이후로 5년 8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최근 산업생산 증감
성장·물가 전망 상향에 통방문구도 변화인하 가능성만 남겨둔 채 사실상 동결 장기화내년 두차례 인하 가능성 있다는 의견도
채권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사실상 금리인하 카드를 접었다고 평가했다.
27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연 2.50%로 동결했다. 신성환 위원이 세 차례 연속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하지만,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올
한국 수출이 반도체 등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7000억 달러 고지를 밟을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 수출 전선에 ‘역성장’의 먹구름이 드리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장벽 심화와 주력 품목의 해외 생산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가 맞물리며 ‘수출 한국’의 엔진이 식을 수 있다는 경고다.
27일
9월 임금 증가율이 0.7%에 그쳤다. 실질임금은 2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액급여 증가율이 정체된 데 더해 특별급여가 큰 폭으로 줄어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발표한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서 9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이 433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시·일
덕양에너젠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코스닥 입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다만 합작법인(케이앤디에너젠) 투자 부담과 낮은 수익성, 구주매출 비중 등은 여전히 점검해야 할 변수로 남아 있다는 평가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덕양에너젠은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덕양에너젠은
3분기 합계출산율이 전년 동기보다 0.0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출생아 증가 폭이 확대된 결과다. 다만, 30세 미만에선 출산율이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26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서 3분기 출생아 수가 6만503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0.04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