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밀가루 값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원맥 가격이 70%가량 급등하면서 라면, 빵, 과자 등의 가격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값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어서 현재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지난 5월의 밀가루값 인상 폭이 너무 커 이번 인하분을 반영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특히 밀가루 값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원맥 가격이 70%가량 급등하면서 라면, 빵, 과자 등의 가격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값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어서 현재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지난 5월의 밀가루값 인상 폭이 너무 커 이번 인하분을 반영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어 "가격인상은 밀가루 값 상승 등 원자재가 부담으로 업체가 자율적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올 들어 2월 20일부터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라면류의 소매가격을 100원씩 일제히 인상했다.
오뚜기는 한달 뒤인 3월 21일부터 진라면과 열라면 등 라면값을 100원 올렸으며 삼양식품은 3월 초 가격을 65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했다....
곡물 파동 이후 농심과 삼양식품 등 라면 제조 업체가 라면값을 인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빵값이 인상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의 샤니와 삼립식품이 14년만에 빵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데 이어 양산빵 업계 3위인 기린은 내달부터 제품 가격을 20% 정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대부분의 신문 포토뉴스에서는 라면값이 인상된다는 소식으로 대형마트에서 '라면 사재기'를 하는 고객들의 모습을 담았다.
곡물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소비시장에 전이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가감 없이 지적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필수 소비재인 곡물 가격상승은 연초에 피자, 자장면 등 주요 식품가격...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값 인상에 따른 사재기는 시작에 불과하고, 필수 소비재인 곡물의 가격상승으로 실물경제에 여러가지 파급효과를 가져오면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나비효과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인류는 유례없는 식품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고, 이러한 상승세가...
농심의 경우 지난해 12월 CJ가 밀가루 가격을 7~10% 인상하자 농심은 3개월 후인 올 3월 신라면 가격을 600원에서 650원으로, 짜파게티는 7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9월 CJ제일제당이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밀가루 값이 13~15% 인상돼 일각에서는 라면값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은 인상계획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