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플랫폼 규제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분위기도 포착됩니다. 일반 기업의 상품은 가격을 100원, 10원 단위로 올려도 소비자 저항에 부딪히곤 합니다. 실질적인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경우도 적지 않죠. 그러나 멤버십 구독료는 한 번에 대폭 인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플랫폼 독과점이 거론됩니다. 대체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상품과 달리 독점...
정부가 거대 플랫폼의 독과점을 막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은 추가 악재다.
개인 투자자도 눈길을 거두고 있다. 올해 들어 개인은 카카오를 1473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기관이 909억 원, 외국인이 629억 원을 순매수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인이 2조2176억 원 순매수하며 카카오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던 모습과 상반된 상황이다....
쿠팡이 최근에 와우멤버십 윌회비를 58%나 인상한 것은 시장지배력을 남용한 사례로, 중국 쇼핑 앱과 같은 신규 경쟁자가 진입해 독과점적 구조를 완화할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소비자들은 고물가 시대에 장바구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로 중국 쇼핑 앱의 초저가 정책을 환영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특히 신선식품 가격의...
뒤를 이어 △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 18.9% △공정경쟁을 통한 독과점 방지 13.4% 등으로 확인됐다.
국민은 시장경제를 생각하면 △경제번영 22.5% △기업 성장 16.9% △소비자영향력 강화 15.6% △자유와 창의 13.3% △경쟁 8.5% △혁신과 기업가정신 7.3% 등의 단어를 연상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민은 시장경제가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
카르텔은 사업자 집단의 부당한 독과점 연합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담합’이라 일컫는다. 이는 형사 처벌되는 불법행위다. 전 세계 주요국 공정거래법 입법례를 봐도 △카르텔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기업결합 △불공정 거래행위 등 4가지 유형을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로 규정한다. 다른 유형에 대해서는 다툼의 소지가...
사실상 독과점인 금융시장에서 인터넷은행의 영향력은 미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규제 탓에 인터넷은행은 출범 초기 부진했다. 사업 초기에 지속적인 자본확충이 필수였는데, 금융과 산업자본의 융합을 제한한 금산분리 제도가 걸림돌이었다. 당시만해도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산업자본은 은행 지분을 4% 초과해 보유할 수 없었다. 출범당시 카카오는...
“독자적인 규제는 자칫하면 해외 국가와의 통상 마찰이 발생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알리,테무 공습을 계기로 국제 규범이나 국제 공모를 적극적으로 정립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부터 플랫폼 독과점을 막기 위해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제정을 추진했지만, 미국과의 통상 마찰 우려로 법안 발표를 연기했다.
네이버와...
AI등 디지털관련 윤리기준법 채택불공정행위·독과점 남용 엄격 규제전통·공영 미디어 역할강화도 꾀해
최근 인터넷 플랫폼 규제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것은 유럽연합이다. 3월 13일 유럽의회는 2002년 EU 집행위원회가 “정부와 거대 플랫폼으로부터 언론의 자유와 다원주의 그리고 편집권 보호”를 목적으로 발의한 ‘미디어 자유법(European Media Freedom Act)’과...
독과점 지대 추구에 안주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 기업이 발전하려면 끊임없이 경쟁하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선호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계속 혁신해나가야 한다"며 "기업인이 더 멀리 바라보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혁신을 지속해 주길 믿는다"고 당부했다.
성장 사다리 구축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세제, 재정 규제를...
전문가들은 경쟁 상대가 없는 유튜브가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횡포를 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다국적 기업 유튜브가 우리나라에서 가족요금제와 학생요금제 등의 요금제를 제공하지 않고 유튜브 뮤직까지 끼워파는 것은 한국 소비자를 호구로 생각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
국내 정부는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빅테크를 제재하기 쉽지 않아, 한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만 강해져 역차별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실제로 2022년 실적 기준 네이버와 구글이 동일 위반 시 네이버는 8200억 원, 구글은 340억 원의 과징금만 내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법은 독과점 지위를 활용하는 플랫폼 기업이 자사우대, 끼워팔기 등 4가지...
플랫폼 공정 경쟁촉진법 신속 제정을 비롯해 △규제 대상에 업종별 독과점 플랫폼 포함 △플랫폼의 골목상권 침탈행위 중단 △플랫폼의 불공정행위 중단이다.
소공연은 “플랫폼 공정 경쟁촉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고, 규제 대상에 소상공인 사업장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쿠팡’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야놀자’ ‘여기어때’ ‘직방’ 등 업종별...
국내 OTT 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사업자들에 상품 출시, 할인율 제고 등 방안을 강제할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적자 더미에 앉은 토종 OTT들은 요금 인하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티빙과 웨이브는 2022년 각각 1192억 원, 121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1177억 원...
현행법상 해외 이커머스 사업자의 불법 영업 행위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가 거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남용 행위를 막기 위해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추진해왔지만 업계 반발로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이런 국내 법 체계 허점을 이용해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은 국내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앱...
온라인플랫폼법 제정으로 불공정거래를 막고, 국내외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독과점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단체협상권 부여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살아야 민생도 살고 경제도 살아난다”며 “민주당은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과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부담은 줄이고 매출을 늘리면서 맘 편히...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은행과 금융기관 간의 경쟁 촉진을 시켜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금융소비자로서 독과점의 피해를 덜 보고 유리한 입장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10번째 '국민과...
대해 규제 완화와 공급 정책을 통해 물가 관리를 적극적으로 해나가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고금리 상황에서 정부가 '온라인으로 은행별 금리 비교 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은행이 대형화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점 산업 체계가 됐다. 그러다 보니까 대출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독과점...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은행이 대형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점 산업체계가 됐고, 그러다 보니 대출 서비스를 받는 고객 입장에서 독과점 피해를 보는 게 많았기에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하는 게 맞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직접 이자를 비롯한 은행 대출 조건을 비교해 보고 은행을 변경해도 불이익 받지 않도록 해서 금리가...
다만 플랫폼법 추진을 백지화하거나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 부위원장은 공정위 관계자는 "독과점을 효과적으로 규제하면서도 업계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을 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적 숨 고르기'"라며 "플랫폼 법 입법 계획 자체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독과점 플랫폼의 반칙행위로 인해 사업장에 가장 큰 피해를 줘 규제가 필요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직방·다방 등 부동산플랫폼’(30%), ‘배민·쿠팡이츠 등 음식 배달 플랫폼과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 플랫폼’(29.1%)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플랫폼들을 꼽았다. 네이버·카카오는 12.3%, 쿠팡·G마켓 등 쇼핑 플랫폼 10.9%, 구글·애플은 1.9%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