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서 ‘해킹·자산탈취 관련 기자회견’늑장공시 의혹에 “은폐 의도 없어…패닉셀 우려” 해명해킹 이후 대응에 여전히 ‘물음표’…“설명 부족해” 의견도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는 해킹 사실을 뒤 늦게 공시한 대 대해 "해킹을 은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세 차례나 90도로 사과했다. 하지만 해킹 사실을 지연 공시한 이유를 충분히 해명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
광동제약이 홍삼음료 광고에 사전 심의를 받지 않은 내용을 넣어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처분 시행일까지 열흘 넘게 숨긴 것이 드러나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광동제약은 지난달 10일 영업정지를 받은 것에 대해 같은 달 21일 지연 공시한 것과 관련해 공시 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부과 벌점은 5점, 공시위반 제
제약업계가 새해를 앞두고 적재적소에 새 인물을 배치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 계획을 재확인하고 경쟁력을 다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보령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은 신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미약품은 이관순 상근 고문을 글로벌전략 부회장으로 임명하면서 약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시켰다. 이 신임 부회장은 한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역사를 쓴 이관순 상근 고문이 경영에 복귀했다.
한미약품은 17일자로 2019년 신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 상근 고문을 글로벌전략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신임 부회장은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으로 2010년부터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로 2015년 8조
씨스퀘어자산운용(이하 씨스퀘어자산)이 분자진단 헬스케어 기업 랩지노믹스의 전환사채(CB)에 단독으로 투자한 사모펀드 조기 청산에 나선다.
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씨스퀘어자산은 2016년 11월 설정한 ‘씨스퀘어 바이오헬스케어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4일 조기 청산할 계획이다. 당초 목표 만기일은 2019년 11월이었지만 1년 1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가 모두 공모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 중국 기업의 국내 증시 진입과 투자자들의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종가 기준으로 거래정지 중인 차이나하오란을 제외한 12개 국내 상장 중국 기업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61.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트아
차이나하오란이 최근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면서,또 다시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차이나하오란은 1세대 중국 기업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되면, 2007년 이후 국내에 상장한 중국기업 중 절반 가량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거나 아예 증시에서 사라지게 된다. 중국기업 투자를 기피하는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증)’ 현상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하 템플턴투신)에 대한 검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현재 잠정 연기된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의 합병이 진행되면 합병 주체인 삼성 측이 향후 템플턴투신에 대한 제재까지 모두 떠안아야 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부터 템플턴투신 여의도 본사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템플턴투신이 운용 중인 뱅크론 펀드들의
1년 만에 재개된 중국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으로 주목 받았던 그린페이퍼머티리얼홀딩스(그린페이퍼)가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중국기업의 국내상장에 다시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14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그린페이퍼가 지난달 31일 심사 철회를 결정했다. 외국기업에 대한 최대 심사기간이 영
최근 미국 현지기업의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파산 위기가 발생한 사실을 늑장공시해 파문이 일었던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하 템플턴투신)이 사태 수습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월 초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앞두고 ‘시간 벌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템플턴투신 인력난에 해결의지 의구심=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하 템플턴투신)이 뱅크론펀드 편입 미국기업 금리연동대출채권 문제를 뒤늦게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투자자 신뢰 하락은 물론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의 합병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펀드’(뱅크론펀드)를 운용 중인 템플턴투신은 지난 21일 주요
국내 상장 기업들의 감사보고서 이슈가 지나간 가운데 국내 자본시장에 상장한 외국계 기업들의 감사보고서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일부 중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감사보고서 거절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어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통상 국내 상장한 외국계 기업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은 국내 기업들보다 한 달 가량 늦게 제출하도록 돼 있다.
데코앤이가 100억 원 출자로 팍스넷 인수에 참여해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이 같은 정보를 투자자에게 미리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공시의무 위반으로 보고 정정공시를 회사 측에 요구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1일 팍스넷은 최대주주 아시아경제가 보유주식 491만3640주 전량을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
주식시장의 가장 큰 덕목은 ‘신뢰’다. 기업과 투자자 간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은 시전의 노름판과 다를 바 없다. 모든 투자 활동은 기업들이 건전한 영업 활동을 통해 수익을 올려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투명한 경영 활동을 투자자에게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투자자에게 최대한 손해가 가지 않도록 보호해야만 한
78만 원→41만 원→25만 원→62만 원→49만 원. 지난 1년 5개월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 한미약품의 주가다.
며칠 전에도 한미약품은 하루 만에 9% 가까이 주가가 급락했다. 설 연휴 전날인 14일 장 마감 후, 2015년 3월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에 기술 이전된 면역질환 신약후보 물질 ‘HM71224’의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보고서로 곤혹을 겪은 셀트리온에 이어 한미약품까지 주식시장에서 출렁이면서 업계와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에 기술 수출한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HM71224’의 임상 2상이 중단됐다는 사실을 설 연휴 직전인 14일 장이 종료한 후 오후 3시 51분경 ‘기습
한미약품 사태 1년이 지났지만 소액주주들의 가슴앓이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회사와 소송전을 펼치고 있지만, 현행 법률상 한미약품에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 소액주주 202명은 지난해 10월 한미약품을 상대로 늑장 공시 때문에 투자 손실을 봤다며 총 24억6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어 12월에는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30일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29분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2015년 7월 맺은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로슈 자회사인 제넨텍과 1조 원 규모의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했다는 대형 호재 공시를 낸 다음날이었다.
이날 오전 9시에서 9시 29분 사이 한미약품 주식에 대한 공매도량은 5만4
120년 역사를 지닌 제약산업은 국내에서 역사가 오래된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제약산업은 2015년에 이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국내에서 제약산업은 2015년 한미약품이 수조 원 규모의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신약기술이전 계약 해지, 늑장공시 논란 등이 발생해 논란이 됐으나,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부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증권선물위원회 회의에서 투자자의 신뢰를 받는 자본시장을 위해서 불공정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증선위 회의에서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반드시 확립해야 한다”며 “앞으로 시장 규칙은 더 엄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