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끝자락, 경남 거창군 남하면 지산복지회관 앞마당. 흰 가운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평소엔 어르신들의 마을 사랑방으로 쓰이던 이곳이 이날만큼은 작은 병원으로 변했다.
부산 온병원과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가 함께한 '찾아가는 진료'가 열린 것이다.
농촌 회관, 하루 동안 병원으로
안과, 외과, 한방과, 내과 의료진이 진료 테이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지원장
지난 28일, 88고속도로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의 아내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의 과거 선행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의사 출신 법조인 1호로 유명한 전현희 전 의원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치대를 졸업한 뒤 1990년부터 3년간 치과의사를 했다.
남편 김헌범의 권유
88고속도로 사고, 전현희 남편상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27일 오후 7시20분께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인근에서 난 사고로 숨졌다. 향년 50세.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검사에 임용돼 2008년 '이명박 특검법' 특별파견검사로 활동했다. 이후 2009년 판사로 진로를 바꿔 부산지법,
성안스님 입적
불의의 교통사고로 입적한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의 유언이 공개됐다.
성안스님은 지난 2010년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을 맡으면서 대장경 보존에 힘을 쏟았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32호)인 팔만대장경을 수시로 출입해 살필 수 있는 사람은 성안스님이 유일했다. 장경판전을 지키는 '팔만대장경 지킴이'였다.
특히
성안스님 입적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이 입적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성안스님 등이 타고 있던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
88고속도로 사고
88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8일 관련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3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