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또 한번 존재가치를 시험받고 있다. 해묵은 독립성·중립성 문제는 그나마 고상한 논쟁이다. 현 정부들어 한은을 졸(卒)로 보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어서다.
앞서 새누리당은 4·13 총선을 앞두고 첫 번째 경제공약으로 ‘한국판 양적완화’를 들고 나왔다. 선거판이 한창인 가운데 이를 위해 20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한은법까지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차기 금융통화위원회가 비둘기(완화정책론자) 둥지로 꾸려질 전망이다. 친 정부측 인사 일색이기 때문이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차기 금통위원 후보로 각 기관이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추천했다.
조동철 KDI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획재정부 추천
통안채 2년물과 1년물에 대한 정례모집 금리가 1년1개월만에 같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행이 25일 공고한 통안채 정례모집 금리는 2년물이 1.54%, 1년물이 1.54%로 동일했다. 이는 지난해 2월27일 정례모집시 각각 2.05%로 같았던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한은은 통안2년물 1조5000억원, 통안1년물 5000억원 규모로 정례모집을 진행 중이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사흘앞으로 다가왔다. 연초부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다. 당장 3월이 아니더라도 4월안에 인하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5일 한은 금통위가 결정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는 이같은 분위기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 박근혜정부들어 한은이 실시한 3번의 금융중개
차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선발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다만 다음달 20일 4명의 금통위원 퇴임 이전까지는 인선과정이나 하마평이 사실상 깜깜이가 될 공산이 크다. 그간의 관행에 비춰보면 임명권자인 대통령 의중에 따라 결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추천기관의 추천 절차는 사실상 요식행위에 불과한 셈이다.
◆ 각기관 추천 후 한은 취합, 인사혁신처 거쳐 대통령이 임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가 한림대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이 일송학원은 최근 재단 이사회를 열어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를 제9대 한림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 예정일은 다음달 초이다.
김 신임 총장은 과거 2007년 2월 제6대 한림대 총장으로 선임돼 1년간 재직하다 2008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맡으면서 4년 임기 중 1년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내외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불안에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내지 인하 소수의견 기대가 많지만 말이다.
우선 대내외 금융경제상황이 워낙 불안해 기준금리를 한 방향으로 결정내리기 어렵다. 한은 금통위는 자주 이런 변동성에 지켜보자는 결정을 내려온 바 있다. 실제 기준금리가
“그대가 무엇을 먹는지 말해보라. 그대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
프랑스의 대표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의 말입니다. 음식에 담긴 사회, 문화, 예술의 가치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죠. 프랑스 파리의 노포(老鋪)에 가면 벽 한쪽에 우리의 ‘금강산도 식후경’ 마냥 걸려있는 글귀이기도 합니다.
사바랭의 말처럼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사람됨을 평가하는데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인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 부총리와 이 총재는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상견례를 겸한 오찬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와 이 총재는 국내 경제가 G2(미국, 중국) 리스크, 신흥국 불안에 북한 핵실험까지 겹치면서 매우 엄중한
한국은행이 박근혜 정부 들어 변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우선 정부 경제정책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이례적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실질성장률에 물가를 더한 소위 경상성장률을 관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질성장률이 부진하면 물가를 높여 경상성장률이라도 목표치에 도달하겠다는 것이다.
예전의 한은 같았으면 펄쩍 뛰었을 일이다. 한은법 1조 1항은 ‘물
“금융위기 당시 10%대까지 올랐던 실업률이 5%대로 떨어졌다. ‘완전 고용’ 수준이다. 1.3%밖에 안 되는 물가상승률이 걸림돌이지만 목표치(2%)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사람들 씀씀이가 커지면 인플레이션은 불 보듯 뻔하다. 지금이 오랫동안 기다린 그 일을 해야 할 때다.”
‘경제 대통령’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을 앞두고 한국은행의 금 투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일반적으로 미 금리가 인상되면 달러화와 같은 기축통화의 가치는 상승하고 유가와 금 등과 같은 상품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이다.
15일 한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한은이 외화자산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금은 104.4톤(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한국은행에서 잘 나간다고 볼 수 있는 통화정책국 출신들에게도 흑역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은행 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온 김중수 전임 총재(2010년 4월~2014년 3월)가 재임했던 때다.
당시 김 전 총재는 “한은이 신의 직장, 철밥통 같은 수식어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을 만들자”며 연공서열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
한국은행이 국제 금값 하락으로 과거 매입했던 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1조8000억원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26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금 매입 현황’ 자료를 통해 한은이 지난 2011∼2013년 사들인 금을 현 시세로 평가할 때 매입가 대비 평균 33% 하락했다고 밝혔다
경기활성화를 화두로 둔 재정-금융정책 수장들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연장 등 부동산 카드를 다시 꺼내 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성 부동산 정책 탓에 가계부채의 급증세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부동산 활성화를 통해 경기부양 의지를 가장 먼저 피력한 것은 최경환 경제부총리다. 최 부총
지난 2013년 10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새 수장에 재닛 옐런 당시 부의장이 올랐다. 연준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한 것이다. 또한 부의장에서 의장으로 내부 ‘승진’한 첫 사례였다.
같은 해 한국은행에서는 여성 부총재보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서영경 부총재보가 그 주인공. 지난 1988년 한은에 입행한 지 25년 만이었다. 또한
한국은행이 조만간 올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상당폭 낮춰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물가는 전임 총재 시절 수치와의 연속성, 물가목표치 등에 대한 지나친 고민을 털어버리고 한은 사상 첫 외부출신 조사국장의 데뷔 무대와 함께 대폭 ‘현실화’ 한다는 전망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9일 ‘2015년 경제전망(수정)’과 4월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기준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달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의 행보를 보면 무엇보다 통화정책과 소통 측면에서 취임 초기의 기대와 상당히 달랐다.
이 총재는 지난해 3월 3일 중앙은행 수장으로 내정된 첫날 통화 확장을 선호하는 ‘비둘기파’인가 아니면 한은의 독립성과 물가안정을 중시하는‘매파’ 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한번 보시죠”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신임 조사국장에 장민(51)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차기 조사국장으로 내부에 마땅한 인물이 없어서 고민에 빠졌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6년 전 한은 떠났던 장 실장을 다시 불러들인 것이다. 사실상 ‘외부수혈’인 셈이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장 신임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1984학번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경제학 석·박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신임 조사국장에 장민(51)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차기 조사국장으로 내부에 마땅한 인물이 없어서 고민에 빠졌던 이 총재가 6년 전 한은 떠났던 장 실장을 다시 불러들인 것이다. 사실상 ‘외부수혈’인 셈이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장 신임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1984학번으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경제학 석·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