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스기 렌은 영화 '소나티네' '하나비' 등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작품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다. 1974년 연극으로 배우를 시작해 최근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고, 2015년에는 한국영화 '대호'에도 출연했다.
특히 오오스기 렌은 친한파 배우이자 가수인 쿠사나기 츠요시의 작품에 매번 참여하며 감초...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가 어떻게 보면 모두 비슷하고, 심지어 배우까지 똑같은데 ‘그 남자, 흉폭하다’, ‘하나비’ 등의 영화를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죠. 이정범 감독님도 한 장르에서 장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감독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느와르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감독이요.”
‘우는 남자’의 장동건은 거침없다. 극중...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 MC는 코미디언이자, 배우이며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 회당 출연료가 500만엔(약 6400만원)이고 스타급 MC들이 받는 출연료는 회당 200만엔(2600만원)~300만엔(3900만원)으로 우리 스타보다 많이 받는 편이다.
한편 일본에서 드라마 최고 출연료를 받는 스타는 스마프의 기무라 타쿠야와 마쓰시마 나나타코로 회당 출연료가 각각 350만엔(4700만원)과 450만엔(6100만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최고의 출연료를 받는 스타는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기타노 다케시로 예능 프로그램 회당 진행료가 500만엔(6800만원)에 이른다.
미국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나 일본의 기타노 다케시와 같이 연기와 연출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인물이 국내에는 전무한 수준이다. 개그맨 이경규가 1992년 자신이 연출한 ‘복수혈전’에 출연한 정도다. 한국 영화와 감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배우들의 감독도전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에선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공식 경쟁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됐으며, ‘트리 오브 라이프’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테렌스 맬릭 감독의 ‘투 더 윈더’, 브라이언 드팔마의 ‘패션’, 기타노 다케시의 ‘아웃 레이지 비욘드’ 등 세계 대륙을 대표하는 감독들이 모여, 황금사자상을 두고 경쟁을 치른다.
김기덕 감독은 2004년 베니스...
일본 코미디 배틀인 S-1 배틀 2009에서 월간 챔피언을 차지하고, 도쿄 스포츠 영화대상에서 '기타노 다케시 엔터테인먼트상'을 받은 진나이는 영화와 드라마 출연, MC, 책 집필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진나이 도모노리가 출연한 '개그스타'는 14일 자정 전파를 탄다.
일본의 영화 배우이자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는 “빨간 신호등이라도 다 함께 건너면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인 특유의 군중심리 폐해를 표현한 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만큼 이제는 ‘빨간 신호등’에서도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작은 신호위반에도 민감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