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민에게 고통을 전가하고 경제를 가라앉게 하는 ‘묻지 마’식 건전재정 기조가 모순적인 감세 정책, 선심성 정책 남발과 겹쳐서 실제로는 국가 재정을 망가뜨리고 경제주체들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윤 정부는 재정을 부실화하고 국가역량을 쇠퇴시키는 말뿐인 건전재정을 표방하면서 국민의 삶과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기반을...
채무 부담이 커져 가계 부채 부실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전월 말(0.45%)보다 0.06%포인트(p) 상승한 0.51%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50%)과 비교해...
증권사 PF연체 14% 업계 최고저축은행·여저나 줄줄이 연체↑부실건설사 정리땐 도미노 타격
금융권의 연체율에 비상이 걸린 것은 고물가와 치솟는 금리로 이자 갚기도 버거운 차주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가계와 기업 모두 상환 여력이 급격히 떨어진 영향이 크다. 취약차주의 부실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는 이미 여러 곳에서 나타난 상황이다. 문제는...
부문별로 보면 기업과 가계대출 모두 상승했다. 2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0.50%) 대비 0.09%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0.12%) 대비 0.06%p 올랐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전월말보다 0.10%p 상승한 0.70%로 집계됐다. 중소법인 연체율 0.76%로 전월말(0.62%) 대비 0.14%p 뛰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5%p 오른 0....
따라서 저축은행발 금융시장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우발채무 가능성이 높은 부실채권의 정리, 저축은행 모기업의 충분한 자금확충 등이 시급하다. 그리고 이 기회에 저축은행의 탄생 목적에 맞게끔 금융산업 내 저축은행의 역할 방향도 새롭게 모색할 필요가 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아직 기업부문의 부실은 경제 전반의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기업부채가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고금리상황 지속, 내수시장 침체가 진행형이라는 측면에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대형저축은행, 부실기업 인수 원해도수도권 구역 인가 기준 탓에 힘들어"건전·수익성 개선위해 완화 시급"
저축은행 업계가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 등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자 여력조차 없는 부실한 소형 저축은행은 정리해야 업계 전체적인 건전성, 수익성 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업계 활성화를...
같은 사례 발생 여부와 관련해 전체 금고에 자체 점검도 조치했으며, 향후 금융당국과 공조해 관리할 방침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별 새마을금고에 대한 기업대출 부실심사나 위변조 사례를 지속적으로 적발하여, 위법·부당한 대출을 근절하는 한편, 관련 임직원에 대한 엄중한 제재를 실시함으로써 새마을금고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ACIS는 400만개 기업체의 금융권 신용공여 정보, 부가가치세 신고자료 등 동태적 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일 단위’로 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부실 징후가 보다 정교하게 예측돼 시의성 있는 위험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보 측은 설명했다.
신보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평가시스템을 통해 보험가입 절차가 크게...
아울러 김 부행장은 WM사업과 함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법인 고객의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옥이나 공장 매매·보유·관리, 가업승계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김 부행장은 “우리는 기업 부동산을 포함한 기업금융관리 분야 후발주자지만, 지역 기반 기업과...
또한, 서민과 중소기업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 자금 수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가계·개인사업자에 대한 사전적 채무조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률,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 시장 충격에 대비한 부실자산 신속 정리 및 선제적 자본확충을 지속해서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현재...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 발표 이후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신영증권은 "이번 기업개선계획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PF사업장 경·공매 처리 승인 여부다. 브릿지론 사업장 9곳, 본PF 사업장 1곳을 경·공매 절차에 돌입하기로 하였으나 이를 위해서는 후순위 채권자를 설득해야...
증권사, 2금융권 등의 노출액을 더하면 200조 원을 웃돈다는 관측도 엄존하고 있다. 현실이 이러니 위기설이 가라앉지 않는 것이다. 정리할 것과 끌고 갈 것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급선무다. 부실 PF·건설사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도 시급하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서두를 일이다. 시한폭탄의 심지가 타들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인 ‘비즈패스파인더’의 서비스를 강화해 기업이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 이사는 “경기가 어려워지면 민간 은행 대출은 부실 가능성으로 더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진다”며 “정책 금융기관들이 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팹리스 설계 기업 파두가 신규 고객사 확보 소식에 강세다. 파두는 지난해 상장 후 2분기 매출액 5900만 원이라는 충격적 '어닝 쇼크'를 기록해 부실 상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17일 오후 3시 7분 기준 파두는 전일보다 12.81%(2340원) 오른 2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파두 시가총액은 1조109억 원으로 상장 당시 규모인 시총 1조 원대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오늘과 같은 헤프닝은 메시지 관리의 부실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인적쇄신을 하는 데 있어 제한 없이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실 입장에선 아직 (대통령 임기가) 3년이나 남아있다. 국회 환경이 좋지 않고 외부의...
금융연구원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외부감사법인 3만4875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 10 미만인 부실기업의 부채가 전체 기업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6.8%에서 2022년 11.8%로 커졌다.
회사채 조달 금리 상승, 투자 위축 우려
늘어난 부채와 한계기업은 시스템 위기의 방아쇠가 될 가능성이 있다. 기업들의 부채 증가로 투자 사이클의...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부도 날 확률이 10% 이상인 부실기업의 부채는 최근 4년 새 2.3배로 불었다. 4대 은행에서 기업들이 원금은커녕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깡통대출’은 지난해만 29% 급증했다.
이런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자본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 그러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길은 험난해 보인다. 정부가 5월까지...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로 '4월 위기설'이 나오는 등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여전한 가운데, 건설사들의 상생 행보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은 다양한 형태의 기부와 봉사...
공사비 급등과 건설사 부실 우려 PF 사업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금융권이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얻기 위해 업무용 건물로 시선을 돌리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비은행금융기관의 수도권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은 34.3%였으나 지난해 9월 기준 45.0%로 10.7%포인트(p) 증가했다.
국내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