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구조를 설계하고 부실 사업장을 재구조화하는데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5대 보험사(삼성·한화생명, 메리츠·삼성·DB손해보험) 등과 신디케이트론 조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2금융권은 당장 숨통이 틔인 만큼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충당금 적립을 시기·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 방안에 따르면 전체 230조 원 규모인 PF 사업장의 5∼10%가 재구조화와 매각 등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행 사업성 평가등급은 3단계(양호...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대책의 핵심은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사업장 평가를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진해 금융권 스스로 재구조화·정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이라며 “부동산 PF시장 연착륙을 이뤄낼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 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실이 이연되면 연체율이 올라가 금융회사 건전성이...
(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장 보증을 기존 25조 원에서 30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주택 PF사업장뿐 아니라 비주택 PF사업장에 대한 건설공제조합의 PF사업자 보증 프로그램도(4조 원)도 신설한다.
2금융권 저축은행·캐피탈사 토지담보대출, 증권사 채무보증과 새마을금고 공동대출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점도 핵심이다. 135조 원의 사업성 평가 대상이 230조...
대해 구조조정은 환영하지만, 취약 주체의 손실 인식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성이 있는 부동산 PF 사업장에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정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금융사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2금융권의 충당금 적립...
금융위·금감원 13일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발표'질서있는 연착륙' 목표...금융시장‧건설사‧금융사 안전성 확보 만반 권대영 "정책 방향성은 달라지지 않아...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
230조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구조조정 속도를 높인다. 금융당국은 그간...
금융사들이 취급한 부동산 PF 대출은 작년 말 기준 136조 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채 만기 연장으로 버티는 2금융권 브리지론 규모만 30조 원 이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캠코 펀드 활성화 방안도 최종안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PF 사업장을 넘기는 매도자 측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키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매각 및 구조조정...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부동산PF와 관련, 금융권을 중심으로 정부 주도의 시스템 리스크로의 확산은 경계하며 전반적인 업계 부실 규모를 파악한 이후에 진행되는 제한적 구조조정이라 판단한다"라며 "예상외의 경로로 파급효과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지만, 점진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정부가 PF...
(PF) 구조조정과 관련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등을 통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8일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올해 감독 방향을 모색했다.
금융감독자문위는 금감원의 금융감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로, 학계·연구 기관, 금융권, 법조계, 언론계...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부동산 PF발 위기론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당장 경·공매 활성화 방안이 시행될 경우 전국 3000개 이상의 PF 사업장에서 경·공매가 쏟아지면서 금융권 관련 자산의 부실위험 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실 사업장 위주로 신속하게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시장 불확실성이...
내주 초 PF정상화방안 발표…매각 유인책 강화 초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 속도가 미진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캠코 펀드 투입을 검토 중이다. 신속하고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해 캠코 펀드에 부실 사업장을 싸게 넘길 경우 향후 사업장을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당장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은 이달 ‘2차 PF정상화 펀드’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PF 정상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부동산 PF 구조조정을 위한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도 유도하고 있는 상태다.
“건전성은 괜찮지만” 대출잔액만 88조...은행·보험도 ‘불안’
은행과 보험 등은 상대적으로 건전성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형태와 금융구조, 채권자 권리관계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내외부 환경 변화를 고려해 기업 및 그룹 전사 차원에서 사업성 검토와 가치평가를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사는 재무구조 개선, 현금확보를 위해 PF 사업장 정리 및 다양한 중장기 사업 방향과 연계된 구조조정 방향을 사전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보고서에선 저축은행과...
경쟁력이 충분하면 민간 금융 중심으로 금융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타당하고 이미 경쟁력을 상실해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산업의 경우, 사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므로 정책금융기관보다는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사모투자펀드(PEF), 워크아웃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정책금융기관의 사후 관리도 필요하다고...
이외에 상호금융팀은 △정책의 수립 △관련 법령 제·개정 △인허가 △감독 △구조조정 지원 △상호금융 관련 관계기관 감독 △상호금융권에 대한 조사·연구 등도 수행한다.
금융위는 새로 출범하는 두 협업조직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근본적으로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기반을 마련한다. 또, ‘상호금융 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우리은행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과정의 변수로 떠올랐다. 30일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의결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태영건설 모회사인 티와이홀딩스 연대 채무 유예와 관련한 안건 조정을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은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에 기업개선계획 중 '티와이홀딩스 연대 채무 청구를 3년 유예한다...
협의회가 개별 건에 대해 심의·의결해 배상안을 마련하고 실제 판매가 이뤄진 영업팀을 통해 고객과 합의가 이뤄지는 구조다.
NH농협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자율조정협의회 구성과 고객별 세부 조정방안을 마련하다는 방침이다.
이미 배상금 지급에 나선 은행들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19일 기준 15건에 대한 배상금 지급을 완료한...
규제가 구조조정의 걸림돌로 꼽힌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에서는 각종 규제로 인해 M&A 과정에 제동이 걸리거나 실적이 개선되지 않아 ‘M&A 물꼬’가 터지지 않고 있다. 특히 ‘대주주변경·합병 등 인가기준’에 따라 부실한 저축은행을 대형저축은행이 적극적으로 인수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앞서 지난해 금융당국은 제8차...
3월 말 연체율이 아직 오픈되지 않았는데 작년 말보다 더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A저축은행 고위 관계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에 대해 ‘구조조정’ 방아쇠를 당겼다. 2금융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요구를 강화하면서 버틸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 저축은행의 부실이 커질...
증권사, 2금융권 등의 노출액을 더하면 200조 원을 웃돈다는 관측도 엄존하고 있다. 현실이 이러니 위기설이 가라앉지 않는 것이다. 정리할 것과 끌고 갈 것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급선무다. 부실 PF·건설사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도 시급하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서두를 일이다. 시한폭탄의 심지가 타들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