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을 맞은 광화문글판이 118번째 옷을 갈아입었다.
1일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박소란 시인의 시 ‘심야 식당’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박소란 시인은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했다.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문’ 등을 펴냈다. 그는 슬픔을 다루면서도 타인을 향해 조심스레 건네는 다정한 인사와 같은 시선이 돋
교보생명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2025 교보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교보 패밀리 데이는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일터에서 추억을 쌓고 회사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이는 행사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무실을 견학하는
시민 2만2500명이 뽑은 ‘베스트 광화문글판’ 공개…장석주 시 ‘대추 한 알’ 1위북콘서트·시낭송·공연으로 시민과 공감의 시간…35년 기념도서 발간
교보생명은 11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광화문글판 35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시민이 직접 뽑은 ‘베스트 광화문글판’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시민 2만2500명
교보생명이 가을을 맞아 광화문글판에 새 문안을 걸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가을편은 최승자 시인의 시 '20년 후에, 지(地)에게' 중 한 구절을 가져와 꾸몄다.
문안은 삶이 고단하고 지치더라도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응원하며 살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광화문글판
"여름은 동사의 계절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다."
교보생명은 이재무 시인의 시 '나는 여름이 좋다'에서 가져온 글로 광화문글판을 새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인은 1983년 '삶의 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섣달그믐', '온다던 사람 오지 않고' 등을 펴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과 긍정의 가치를
9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외벽에 이재무 시인의 '나는 여름이 좋다'에서 발췌한 광화문 글판 여름편이 개시돼 있다. 교보생명은 여름을 덥고 지치는 계절이 아닌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시간으로 바라보고,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긍정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펼쳐 나가자는 뜻으로 문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교보생명은 27일 서울 종로 교보생명빌딩에서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 1700여 명이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봄날’과 ‘다정’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교보생명은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작품 ‘봄날의 바람’으로 대상을 받은 장수현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35주년을 맞아 가정의 달 5월을 기념한 특별편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협업해 제작됐으며 가족의 헌신과 사랑을 담은 내레이션에서 발췌한 문장이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 게시된다.
교보생명은 이번 특별편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제주 사옥에는 '고찌 글라, 고찌 가 고찌 글민 백 리 길도
"신나게 웃는 거야, 라일락 내 생애의 봄날 다정의 얼굴로"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을 1987년 등단한 허수경 시인(1964~2018)의 시 '라일락'으로 새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지나간 일은 잊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활짝 피어나 향기를 내뿜는 라일락에 빗대어 표현했다.
교보생명은 유희경 시인의 시 ‘대화’로 이번 광화문글판을 꾸몄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추운 겨울이라도 햇살이 깃들면 온기가 느껴지는 것처럼 늘 곁에서 힘이 돼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되새겨보고, 감사하며 살아가자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글판 겨울 편에 그려진 그림에는 전철 객실 안으로 햇빛이 환하게 쏟아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바닥에 비친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가을 편의 배경 그림 등을 디자인하는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심사위원인 이준희 국민대학교 교수, 수상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광화문글판은 34년 동안 시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가을을 맞아 본사 광화문글판 문안을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새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 1945년 2월 스물여덟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윤동주 시인은 시대의 아픔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성찰한
"미소짓는 너의 얼굴은 여름날 장미꽃처럼 가장 따분한 곳까지 향기롭게 해."
교보생명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 편은 캐서린 맨스필드 작가의 시 ‘정반대(Opposites)’에서 가져왔다. 단편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캐서린 맨스필드는 1900년대 활동한 영국 여성 작가다. 주로 단편에서 뛰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 가수이자 작가인 요조씨가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슬아 수필가의 후임으로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의 문안선정위부터 활동한다.
이번 문안선정위는 △이승우 소설가(조선대학교 교수) △김행숙 시인(강남대 교수) △장재선 시인(문화일보 부국장) △곽효환 시인(한국문학번역원장) △요조 가수·수필가 등으로 구성된다.
교보생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로 새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김선우 시인의 시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에서 가져왔다.
김선우 시인은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첫 시집 ‘내 혀가 입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이후 시와 소설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
"발꿈치를 들어요. 첫눈이 내려올 자리를 만들어요."
27일 교보생명이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 '광화문글판'에 쓰일 겨울편 글귀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구는 이원 시인의 시 '이것은 사랑의 노래'에서 발췌했다. 이원 시인은 1992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뒤 현대시학작품상, 현대시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론 시집 '사랑은 탄생하라'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신달자 시인의 시 ‘가을 들’로 새단장했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광화문글판 공모전에는 총 256개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교보생명은 교수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장려상 총 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가을편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꾸며 눈길을 끈다. 대상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에 안희연 시인의 시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의 일부를 담았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한 그는 2015년 펴낸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이듬해 신동엽문학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8년에는 한 온라인서점이 시행한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시 부문 1위를
교보생명은 ‘2023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개최된 시상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관계자, 이정화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수상자 및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편 사장은 “여러분들의 재능, 노력, 진심이 담긴 글이 인정받은 것으로 자부심을 가
“다사로운 봄날, 할아버지와 손자가 걸어간다”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 빌딩의 글판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새 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다사로운 봄날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가 꼬옥 팔짱을 끼고 아장아장 걸어간다”는 문구로, 김선태 시인의 시 ‘단짝’에서 가져왔다.
목포대 국어국문과 교수인 시인은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