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 시장의 신규 공급이 올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고분양가 부담에 정권 교체와 규제 요인까지 겹치면서 사업자들이 분양 시기를 잇달아 조정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에서 올해 신규 분양한 민영 단지(조합원 취소분 제외)는 총 1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32곳)의 절
부산 아파트 청약시장이 올해 사실상 ‘참패’ 수준의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까지 빠르게 늘며 시장 전반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왔지만 대형 평형 위주로 계약이 지연되면서 완판으로 이어진 곳은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지역 양극화와 고분양가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비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구조적 침체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 김포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과 수요 위축이 맞물리며 올해 들어 미분양이 빠르게 누적 중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반기 대규모 신규 분양까지 예고되면서 시장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일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김포시 내 미분양 주택 수는 총 3개 단지, 709가구로 집계됐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주택업계의 긍정적 시각이 확대됐다. 금리 인하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93.3으로 9.3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수도권은 107.1로 7.4p 높아졌다. 서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이 사실상 ‘멈춤’ 상태에 들어갔다. 학교용지법 개정 시행을 앞두고 분양 일정을 늦추는 단지가 속속 늘면서 상반기 공급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르엘’(미성·크로바 재건축)은 애초 상반기 일반분양을 검토했으나 분양을 하반기로 미루기로 했다. 오는 6월 2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학교
수도권 분양단지의 청약 성적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여전히 세자릿수 안팎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과시하는 곳이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미달이 쏟아지는 단지도 적지 않다. 대출금리와 분양가 상승으로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 가격, 조건 등을 신중하게 따지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미분양 주택 증가 문제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미분양 주택이 최대 5배 늘어난 곳도 확인됐다. 청약시장 침체가 계속되지만, 건설사의 고분양가 기조는 꺾일 기미조차 없다. 집값 내림세에 고분양가 부담까지 더해지자 실수요자는 분양시장서 분양시장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는 상반기 중으로 미분양 ‘10만 가구’ 선을 넘길 것으
기준금리 급등으로 시장 '한파'의정부 등 규제지역 미달 속출30일 주정심 결과 분수령 될듯
전국 청약 시장에서 지역별 희비가 엇갈린다. 수도권이라도 분양가격이 비싸거나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은 어김없이 청약 낙제점을 받아들고 있다. 반면 지방이라도 분양가가 저렴하거나 중도금 이자 지원 등 가격 이점이 있는 곳은 연일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 자
대선 변수에 '묻지마 청약' 줄어9억대 송도 '오션뷰' 경쟁률 뚝청주 '더샵그리니티' 특공은 9:1입지·분양가 따라 청약희비 갈려
2월 전국 아파트 청약 물량이 쏟아지자 입지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청약 일정을 앞당겨 대거 물량을 내놓자 선택지가 늘어난 실수요자의 ‘묻지 마 청약’이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집값 내
한때 공전의 히트를 누리기도 했던 '타운하우스'가 최근 들어 미분양 악몽으로 돌변하고 있다. 브랜드, 입지, 단지규모 등 모든 장점을 다 갖췄다고 하더라도 여지없이 청약률이 10%도 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본격 공급이 시작된 '타운하우스'는 과거 영국의 귀족들이 복잡한 런던을 피해 교외에 지은 근교주택을 말한다.
■ 2006년 하반기 집값상승의 원인과 특징
양도세중과, 종부세강화 등 각종 세(稅)부담 증가와 송파신도시, 뉴타운 건설과 같은 공급확대방안이 주종을 이룬 2005년 8.31대책 발표이후 한동안 부동산가격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다. 2006년, 8.31대책의 후속조치로 발표된 3.30대책은 부동산가격의 도화선이 되었던 강남권 재건축을 겨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