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11명으로 늘었다.
2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날 확진자로 판명된 두 명은 모두 전날 강남구에서 확진자로 판명된 35세 여성이 근무 중인 논현동 소재 중개법인 동료”라며 “회사 별관 건물에서 함께 일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순균 구
강남구는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A(54) 씨가 지난 20일 입국 이후 25일 격리 수용되기 전까지 관내 호텔, 성형외과 등 11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밀접 접촉자 파악과 현장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는 이날 오전 정순균 구청장 주재로 강남보건소에서 세 번째 대책회의를 가졌다. 정 구청장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병원에 환자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의료 단체의 고발을 당했으나, 경찰은 당시 절차가 적법했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고발과 관련해 H성형외과에 대한 업무검사는 법적 근거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실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차움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JTBC ‘뉴스룸’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김 전 비서실장이 차움 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 등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정부에서 줄기세포 정책과 관련해 차움병원이 특혜를 받은 것으로 연결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전
보건당국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성형외과와 박근혜 대통령 대리 처방 의심을 받는 '차움병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강남에 있는 김영재성형외과 의원과 차병원 계열의 차움병원의 의료법 위반 의혹에 대해 관할 기관인 강남보건소에 현장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를 보건당국에 늦게 신고한 혐의로 고발당한 삼성서울병원과 병원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양요안)는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삼성서울병원과 송재훈 전 삼성서울병원장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서울 강남보건소는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강남의 한 성형외과병원에서 수술도중 의료진이 생일파티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선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병원 관계자들이 실제 의료법상 지켜야 할 행위를 제대로 지켰는지, 다른 위반사항이 없는지 오늘 안에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복지부는 조사 후 경찰에 고소고발할 부분이 나타나면 그렇게 조치할 것
정부가 봄철 식중독 사고 예방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보건소가 잇따른 식중독 의심신고를 받고도 현장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강남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A보험사 직원 12명은 강남구 삼성동의 B뷔페에서 육회비빔밥을 먹고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