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금액 기준)은 0.51%로 4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p) 오른 0.84%로, 주담대 연체율 상승률(0.02%p)보다 높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축소 기조에 맞춰 보수적으로 운용 중”...
대출(가계+사업)은 1112조7400억 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말 209만7221명, 738조600억 원 대비 4년3개월 사이 대출자와 대출금액이 각각 60%, 51% 급증했다.
특히 3개월 이상 연체한 위험 차주의 전체 보유 대출 규모는 같은 기간 15조6200억 원에서 31조300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자영업자 대출액 가운데 2.8%가 부실 위험에 처했다는 뜻이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BNPL이 공식 가계부채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이 꼽힌다. BNPL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회사는 이러한 대출을 주요 신용평가사에 보고하지 않으며, 이를 총체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관도 당연히 없다. 이러한 유령부채 급증은 글로벌 중앙은행, 미국 은행, 다국적 기업 등에 중요한 미국 가계의 재정 건전성에 관한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작년 3분기 기준 가계대출 취약차주의 연체율 8.86%서민금융상품의 연체율도 증가…햇살론15 대위변제율 ↑
경기 악화 속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소득이 적은 취약차주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빚을 갚을 능력이 떨어지는 2030세대나 노년층,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자영업 및 영세상인들의 부채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인 가계부채’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작년 말 잔액이 1768조3000억 원으로, 전년 말(1749조8000억 원)보다 18조5000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 잔액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올해 들어서는 금융당국의 대출 옥죄기에 주택담보대출을...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가산금리 산정 시 금융소비자에게 부당 전가되는 교육세, 기금출연료 등 항목 제외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추진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권 출연요율 상향 △통신비·건보료 등 채무자 삶에 밀접한 비금융채무조정 강화 △금융기관 경영진 대상 보수환수제 도입 △소상공인전문은행 도입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추진 등의...
정진우 한은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장은 “여유자금이 줄었다는 것은 가계의 소득이 줄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의 이자비용이 많이 늘었을 것이고,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이 지속되는 등 전체적인 소득 증가율이 둔화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증가율은 2022년과 2023년이 비슷한...
고정금리형을 선택하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커진다는 뜻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고정형 주담대 취급 비중이 확대돼 가계부채 질적 개선에 기여하는 등 제도의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당국은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적은 고정금리 주담대 확대를 ‘장기적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고객 선택에는...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조9000억 원으로 2020년 1조5000억 원, 2022년 2조6000억 원에 비해 금액이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건전성 지표도 악화했다. 연체율은 6.55%로 전년 말(3.41%) 대비 3.14%포인트(p) 상승했다. 2015년 12월 9.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크게 오른 탓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8.02%로 전년 말(2.9%)대비 5.1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수수료 면제금액, 대출원리금 상환부담 경감액 등 순수 혜택 기준이고 대출금리 인하의 경우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차주의 이자경감 효과로 계산한 결과다. 금융당국이 추정한 은행권 목표 기대효과(9524억 원)의 95.3% 수준이다.
가계 일반차주 약 186만 명에게 대출금리 인하, 만기 연장시 금리 인상 폭 제한 등을 통해 약 5025억 원을 지원했고, 저신용‧저소득 등...
재화를 기준으로 소비량이 작년과 똑같다면 임금 상승분보다 소비금액 증가분이 커져 소득흑자가 줄어들게 된다. 흑자를 유지하려면 재화 소비량을 줄일 수밖에 없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이런 경향이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후 20·30대는 소비지출액 증가율이 물가 상승률보다도 낮았다. 이는...
대위변제율은 대출받은 차주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했을 때 서민금융진흥원 등 정책기관이 은행에 대신 갚아준 금액의 비율이다.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로 서민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햇살론 대위변제율이 급격히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햇살론 상품들의 대위변제율도 일제히 치솟았다.
만 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 유스의 작년...
지난달 26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처음으로 적용돼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든 데다, 금융사에서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3.50%다.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7.03%에 달하며, 수요자들이 납부해야 하는...
가계신용대출을 대환하고자 할 때에는 사업용도지출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제출과 함께 '대면'으로만 가능한데, 금융회사 간 전산 공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복 수혜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한했다.
Q.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언제까지 신청할 수 있나?
올해 12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채무자들의 도덕적 해이 현상이 대출 금융기관들의 연체율 증가로 이어지고 금융사의 건전성 악화와 부실 리스크가 이들의 여신 축소로 이어져 가계대출마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각종 커뮤니티에도 이번 신용사면에 대해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킨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한 커뮤니티 회원은 “매월 신용점수 1점이라도 올리기 위해 빚을 갚았는데 뜬금없는...
전반적으로 저신용 차주들의 신용평점이 높아지면서 리스크 비용을 더 얹게 될 것이고 그만큼 기존 고신용 차주들의 대출금리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평점이 올라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지는 인원이 15만 명가량 되지만 상대적으로 저신용 차주 위주다보니 한도 금액은 높게 부여되지 않을 것으로...
“가산금리 산정시 법적비용 제외도”“정책모기지 금융기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가산금리 산정시 법적비용 등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전가하는 항목을 제외해 가계 대출금리를 완화하고 생계비계좌를 도입하는 등 고금리 부담완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자영업자 B씨는 “2금융권에서의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가계대출도 개인사업 운용자금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중·저신용 사업자 대출자만 혜택을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대환대출 혜택을 받기 위해 신용등급을 억지로 낮춰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정이 어려워 이자를 내지 못한 사업자들은...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인 가계부채’를 말한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대금)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작년 말 잔액이 1768조3000억 원으로, 전년 말(1749조8000억 원)보다 18조5000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 잔액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금융당국은 이날 ‘가계부채 리스크 점검회의’...
가계신용은 일반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매한 대금 등을 합한 금액이다. 이중 가계대출은 일반가계에 대한 금융기관 등의 대출을 의미하고 판매신용은 신용카드회사, 백화점 등 재화의 판매자나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외상(신용)거래를 말한다.
지난해 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 원으로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