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임시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큰 폭(0.50%포인트)으로 인하한 데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600억 달러 규모), 국고채 단순매입(3조 원), 비은행권 대상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17일 기준 12조5900억 원),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 증액(10조 원) 등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한 조치들을 취했다.
◇ 파월...
금투협 관계자는 “월초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 무제한 RP 매입 등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이어지면서 금통위의 금리 동결에도 금리는 하락했다”며 “다만 중순이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 보도, 3차 추경 관련 적자 국채 발행 증가 및 기금채권 발행 부담 우려 등으로 중장기물 금리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
이는 다음달 5일이 어린이날로 휴일인데다, 최근 RP매입 규모가 급감한데 따른 조치다.
한은 관계자는 “내달 5일 예정된 RP매입은 하루 연기하거나 하지 않고 그 주일은 아예 건너뛸 계획이다. 공휴일인데다, 최근 수요감소도 일부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유동성 확충을 위해...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도 “무제한 RP매입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국판 양적완화라고 하나 RP는 기간을 두고 되팔아야 하는 것이다. 3개월 정도 돈을 굴리는 정도밖에 안된다. 특별대출도 한은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은이 지원의지를 밝힌 정도”라며 “정책 자체 영향보다는 추가 대응책이 나올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준게 더 큰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3개월간 시장의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도록 환매조건부채권(RP)을 제한 없이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수요에 맞춰 유동성 전액을 공급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양적완화라고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시중에 돈을 풀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한다. 한은이 아무리 금융사의 채권을 매입해도 금융사가 쌓아두면 그 자금이 기업으로 들어가지 않을...
14일 한은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세 번째 무제한 RP매입 규모는 3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회차 5조2500억원을 정점으로 2회차(3조4600억원)를 거치면서 규모가 줄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9일 열린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2명이나 나온데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영향을 미치고...
이날 금통위에선 3개월 동안 환매조건부채권(RP)을 무제한 매입하는 ‘한국판 양적완화(QE)’를 실시하기로 했었다.
해외 경제 이벤트로는 17일 공개되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단연 관심이다. 코로나19 발생지이자 세계경제에 큰 파장을 미칠 중국의 경제 충격이 어느 정도였을지에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시장은 대체적으로 –6% 수준의...
또,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와 대출 적격담보증권에 정부가 보증하지 않은 예금보험공사 예보기금특별계정채권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한은은 10일 금융회사의 채권매수여력 확충을 위해 1조5000억 원 규모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시행키로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금융시장안정을 위해 1조5000억 원 규모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 바 있다.
금통위는 이날...
한은이 전액 공급 방식 RP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시장의 수요에 맞춰 확대공급하고 있다. 그 결과로 회사채와 CP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세다. 코로나19의 향후 전개와 국제금융시장 변화에 따라서 재현될 가능성이 남아 있고, 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특별 대출을 통해서 신용시장을 지원하는 정부와 협의중에...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금융기관들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고, 자금조달 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통해 회사채를 매입하면 채권시장 안정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통위는 또,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증권과 대출 적격담보증권에 예금보험공사가 발행한 정부 비보증 예보기금특별계정채권을 추가키로 했다....
한은은 지준일에 수급 미스매치가 발생할 경우 RP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해온 바 있다. 1월8일에는 1일물 RP로 12조9000억원을 풀기도 했었다.
한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자금수급이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이달부터 석달동안 시중 유동성 공급을 위해 무제한 91일물로 무제한 RP매입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2일엔 5조2500억원을...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장 후반 들어 추경 확대 소식에 따라 중장기물이 상승 전환 마감했다”며 “단기물은 채안펀드 시행과 무제한 RP 매입 등의 정책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장 후반 들어 한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한국 정부의 재난지원금 추경 논의 소식에 따라 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 둔화 기대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