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 분쟁조정,은행들 금감원 결정에 반기 = 윤 원장은 진보성향의 학자 출신으로 취임과 동시에 금융권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보수적 금융지주가 진보 학자 출신인 그의 철학이 달가울 리 없었다. DLF 제대, 키코 보상 등 굵직굵직한 금감원 결정에 잇따라 반기를 들었다. 대규모 손실을 불러온 DLF,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잇단 금융사고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이었다....
금감원 측은 법률적 검토가 필요했고 작년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같은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라 터지고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처리 순서가 뒤로 밀렸을 뿐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청와대 감찰실은 이 같은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민정수석실이 윤석헌 금감원장을 흔들려는 의도로 감찰에 나섰고, 결국 간부 징계까지...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이 내린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하나은행 등에 대한 중징계 처분 효력이 일단 정지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박양준 부장판사)는 함 부회장과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박세걸 하나은행 전 WM 사업단장, 하나은행이 금융당국의 DLF 중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작년 우리은행ㆍ하나은행 등이 판매한 약 8000억 원 규모 해외 금리 연계형 사모 파생결합펀드(DLF)의 경우 금리 하락으로 일부 펀드의 원금 전액이 손실되는 등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사건에선 투자자의 투자성향 등 정보를 조작해 위험상품 투자 경험이 없는 고령층에 DLF를 판매하는 등 불완전 판매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이어 국내 최대...
해당 준칙은 최근 DLF 사태 이후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금융위원회의‘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금융회사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제조 또는 판매할 경우 상품 전단계(제조-판매-사후점검 등)에 걸쳐 준수해야 할 사항이다. 구체적으로 △목표시장 설정 △상품테스트 △상품의 제조 △판매...
최근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은행권과 금융당국이 펀드 판매와 관련한 내부 통제 규준을 만든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은행권은 '비(非)예금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 모범규준'의 초안을 작성한 뒤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규준에는 은행 직원들이 특정 펀드를 무리해서 팔지 않도록 핵심성과지표(KPI)를...
파생결합펀드(DLF), 라임, 키코 사태 등 금감원 제재에 대한 은행들의 반기가 거세지고 청와대의 금감원장 감찰, 금융정보 해킹 사건을 두고 경찰과의 갈등까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취임 당시 금융계 ‘호랑이’로 불리면서 강력한 카리마스를 발산하던 윤석헌 금감원장도 임기 2년 동안 모진 풍파에 힘이 빠진 모양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2의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나 라임사태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해당 문건에는 기업은행이 93세 고령자와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치매 환자에게 해당 펀드의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이자가 3% 나오는 안전한 상품이고, 미국이 망하지 않으면 손해 볼 일 없다”는 식으로 가입을 유도했다는 증언이 명시됐다.
또한 기업은행 PB 팀장이 고객...
파생결합상품(DLF)ㆍ라임펀드 사태 등으로 자산관리 고객 발길이 뚝 끊기면서 비이지이익이 준 것도 한 요인이다.
조보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의 수익성을 뒤바꿀 촉매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사태 여파는 2분기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격이 큰 곳은 우리금융이다. 2분기 순이익이 5211억 원에 머물 것으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코, DLF 등과 관련해 금감원의 제재에 대해 시중은행들이 불복하면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조정을 결정한 4개 기업에 대한 배상 권고를 수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복수 법무법인의 의견을 참고해 은행...
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고객의 금융거래정보를 법무법인에 넘긴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 절차에 돌입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나은행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 위반 사례를 제재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 DLF 전체 계좌 1936개의 금융거래정보를 A 법무법인에...
수조 원대 피해를 남긴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도 이런 이유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마냥 손놓고 있을 순 없다. 은행원이란 이유로 개별 성과를 따질 수 없다는 건 자기변명일 뿐이다. 금융사들은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한 해에만 수천 억 원을 퇴직 비용으로 쓰고 있다.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 속에서 대기업들이...
지난해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은 하나은행이 금융당국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금융당국에 DLF 사태로 받게 된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행정소송 제기 마감일(3일)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징계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더욱이 라임 사태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 소비자 보호 목소리를 높였던 민주당 인사들이 이번에 대거 국회에 재진입한 점도 주목된다.
금융소비자 정책이 그만큼 강화될 수 있어서다. 금융시장이 ‘기울어진 운동장’의 속성이 있다는 점에서 자칫, 반(反)시장적 소비자의 행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과잉 소비자 보호로 투자자 책임 원칙이 변질될...
금융위원회는 3월 말 DLF 사태의 중심에 있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각각 197억1000만 원, 167억8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금융위가 최종 의결했지만, 조사와 심의는 모두 금융감독원(제재심)이 맡았다. 양형은 사실상 윤 원장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그가 ‘임기 중 최대 고비’로 꼽은 사태에 대해 당사자인 두 은행 모두 반기를 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금융당국의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과태료 부과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은행은 이날 오후 금융당국에 DLF 과태료에 관련한 이의제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3월 말 대규모 손실을 입힌 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에 197억1000만 원을, 하나은행에 167억8000만 원의 과태료를 각각...
라임펀드는 운용사의 부실과 불법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은행이 주도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과 성격이 다르다. 게다가 손실 보상은 은행의 불완전 판매를 전제로 한다. 분조위에서 판매사 책임을 제한하는 결정이 나오면 투자자에게 선보상된 돈을 돌려받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 배임 가능성 등 여러...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사태 등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도 한몫을 했다. 또한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자영업자 등의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의 정책을 내놓은 것도 은행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은행주들이 역사적인 저점을 보이는 상황에서 증권가에서도...
감사원이 DLF(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라임 사태와 관련해 관리 소홀 지적을 받아 온 금융감독원에 대해 본 감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2월 말부터 잠정 중단했던 금융감독원 현장 조사를 재개했다. 지난주 감사관를 파견해 자료 수집 등 감사 준비 단계에 필요한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