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반발로 개의 40여분 만에 파행을 겪었다. 계획서 의결 전 장 위원장에게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패싱' 당한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성으로 퇴장한 것이다.
속개된 회의에서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의사진행 과정 속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이의제기를...
탁 전 비서관이 ‘집권 7년 차’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연맹 잼버리 파행을 놓고 국민의힘의 전 정부 비판 목소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거듭 소환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응으로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피해 발생 시 여권에서 전 정부를 탓하지 않겠냐는 탁 전 비서관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 운영과 관련해 “진정한 유종의 미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잼버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면서도 “진정한 유종의 미는 세계 참가단과 국민을 향한 대통령의 사과”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열흘만 정신을...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잼버리 카르텔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교수는 8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나쁜 놈 찾아서 자기들 책임을 면하고 그쪽(카르텔)에 전가하는 이런 수를 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진 교수는 “(정치권에서) 슬슬 나오고 있다. 물론 그건 잘못된 것”...
잼버리는 대회 첫날부터 대회 조직위원회의 '부실한 준비'로 인해 파행이 우연히 아닌 필연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쉴 수 있는 휴게소는커녕 천으로 겨우 가린 샤워실로 인해 '성추행 논란'까지 불거질 정도였다.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지친 대원들은 하나둘 쓰러지기 일보 직전 상태에 내몰렸다. 결국 100여명의...
8일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이 파행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면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 대표의 8월 영장 청구설을 현실화시킬 '뇌관'으로 불리던 이날 재판이 연기되면서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 전 부지사의 재판 진술은 이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건과 관련해 처벌대상이 될지를 판가름하는...
쌍방울 뇌물수수‧대북송금 등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변호사 선임 문제로 파행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부장판사)는 8일 오전 뇌물, 외국환거래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의 공판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법무법인 해광이 아닌 법무법인 덕수 측 김형태 변호사가 이 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을 전임 정부 탓으로 돌린 국민의힘 측에 대해 “절망적일 만큼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문제만 터지면 전임 정부 탓으로 돌리는 정부·여당도 이번만은 그러지 못하리라 짐작했으나 내 짐작은 빗나갔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전 대표는 “혹한 속에서 성공한...
여권 일각에서는 잼버리 파행의 주된 책임이 전라북도에 있으며 잼버리 종료 후 대대적인 감찰과 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현 정부에서 대회가 치러진 만큼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6일 잼버리 책임론과 관련해 "그런 문제들은 정치권과 언론에서 제기할 수 있지만 정부는 총력 대응에만...
‘폭염에 픽픽 쓰러지는 아이들’ ‘무더위에 마실 물, 화장실조차 태부족’
열악한 환경을 견디다 못한 영국·미국·싱가포르 등 일부 참가국의 조기 철수로, 파행 위기에 처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정부의 총력 대응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회 첫날부터 5일 현재까지 연일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
“전 세계 주요 언론 비판 기사 쏟아내”
더불어민주당은 5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대표단이 조기 철수하는 등 행사가 파행 국면에 접어든 데 대해 “윤석열 정부가 손대는 일마다 최악의 상황에 빠진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꿈과 희망 속에서 펼쳐져야 할 잼버리대회가 악몽과 사고로 점철될 동안...
영국·미국·싱가포르 잼버리 철수필리핀·사우디·아르헨티나 잔류 선택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끝내 파행 국면을 맞고 있다. 영국과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행사장 철수를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한국스카우트연맹에 행사의 조기 종료를 권고한 상황이다.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각 대표단의 철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대회 기간 위생·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설 정비·청소에 필요한 비품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번 대회는 낮 최고기온 35도가 넘는 폭염으로 온열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열악한 시설, 주최 측의 운영 미숙 등이 더해져 일부 참가자가 조기 퇴소하는 등 파행을 빚고 있다.
국회 과방위, 우주항공청 설치 관련 안조위 회의 개최위원장에 변재일·조승래 두고 與野 입씨름…결국 합의 불발
국회가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을 심의·조율하는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40분 가까이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고 각각 조승래·변재일 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장제원 “과방위원장 사퇴” 배수진野 “사직 퍼포먼스, 한심...이런 생떼 어딨냐”과방위 전체회의·물밑 협상 파행 거듭26일 과방위 전체회의, 野 불참 가능성↑과방위 계류 법안 671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3일 “우주항공청 법안을 8월 내 통과시키면,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과방위는...
이들은 △의대 정원 확대 독단적 합의 △수술실 내 CCTV 설치 일방적 수용 △면허박탈법 통과 실기 △검체수탁검사고시 파행 야기 등 11개 문제를 제기했다.
김 회장은 표결 전 “이번 임시총회를 받아들이는 현 집행부의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집행부는 대의원들의 문제 제기를 지라시 수준의 의혹이라고 폄하했다. 이번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들과...
장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은 과방위 파행에 대한 위원장의 사과 표명, 우주항공청 특별법안 관련 과기부 자료 제출, 대통령이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지명하지 말 것 등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지명과 우주항공청 특법법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쏘아붙였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20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우주항공청 관련 예산, 조직, 인력 구성 등 법안 통과 이후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며 회의 개최를 막아섰다"며 "이동관 대통령실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하지 않으면 파행을 해결할 수 있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