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조 회장은 작년 조현문 전 부사장과의 소송에서 1심이지만 승리하면서 점차 법적 리스크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번 행보를 시작으로 조 회장은 국내 사회공헌 부문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그동안 국내 대신 효성의 해외 사업장을 챙기는 데 주력했다. 조 회장은 올해 2월 베트남과 인도를 연달아 방문해 응우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나렌드라...
조 회장 측은 동생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악의적인 고발로 재판을 받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2013년 7월 주식 재매수 대금 마련을 위해 자신이 대주주인 개인회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에 유상감자와 자사주 매입을 하도록 해 179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2008~2009년 개인 자금으로 구매한 미술품 38점을 효성 아트펀드에서...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50) 효성 회장 측이 혐의를 부인하며 기소 배경이 된 동생 조현문(49) 전 효성 부사장 고발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김수정 부장판사)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조...
효성 수사는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2014년 7월부터 조 회장을 고발한 이른바 '형제의 난'에서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에 있는 효성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다.
효성 관련 남은 고발 사건은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조 회장과 조석래(83) 명예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이다. 참여연대는 2010~2012년 조 명예회장 등이 관계사...
효성 사건은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2014년 7월부터 형인 조 회장을 고발한 이른바 '형제의 난'에서 시작됐다. 고발 건수만 1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전날 오전 9시30분부터 이날 오전 5시40분까지 약 20시간 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 회장은 주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효성그룹은 "오래된...
이번 검찰 수사가 조현문(49) 전 부사장이 형인 조 회장을 고발한 것과 관련된 것임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조 회장은 미인대회 출신 지인들을 허위로 채용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묻자 발길을 옮겨 검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측근인 홍모(49) 씨의 도움을 받아 수백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 홍 씨는 2010년~2015년 효성과...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김양수)는 조현문(49) 전 부사장이 형인 조현준(50) 효성 회장을 고발한 사건 수사를 올해 초 마무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르면 이달 안에 조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에 있는 효성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수사에 나섰다. 최근까지 효성 임직원 등...
이번 압수수색은 조석래 효성 전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인 조 회장 등 그룹 계열사 임원들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 중이던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포착하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효성의 공식 입장 등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효성 관계자는 “정확한 압수수색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의혹 사건은 조 회장의 동생인 조현문(48) 전 효성 부사장이 2014년 이른바 '형제의 난' 당시 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애초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가 이 사건을 맡았으나 이번에 조사2부가 재배당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조 회장은 미술품 투자 사업체인 '아트펀드'를 운용하면서 개인 미술품을 사고팔아 남은 차익으로...
효성그룹은 2014년 조석래 회장 장남인 조 회장과 2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의 갈등이 외부에 표출되면서 ‘형제의 난’이 시작됐다.
조 전 부사장은 횡령과 배임 의혹을 제기하며 조 회장을 수차례 검찰에 고발했고,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가 소송 전략을 짜주거나 법률자문을 맡아오며 이익을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김태업...
애플비의 유출 문서를 보면 이 회사의 이사 명단에 조현문 전 부사장의 이름이 발견됐다. 조 전 부사장은 조석래 회장의 둘째 아들이며, 미국 변호사로서 조석래 일가의 조세도피처 회사 설립과 악용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뉴스타파 측은 효성 측에 회사의 설립 목적과 조석래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효성 측에 공식 질의했으나 회사 측은...
이날 검찰 측 증인으로 참석한 조 회장은 송 주필이 동생인 조현문 전 부사장과의 갈등을 풀기 위해 박 전 대표와의 만남을 제안했다고 진술했다.
조 회장은 “홍보대행사 대표가 회사 업무가 아닌 개인 재산분쟁에 관여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상식 밖의 일이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비상장 주식을 조 회장이 고가에...
조석래 전 회장의 둘째 아들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은 2013년 회사 지분을 1300억 원에 기관투자자들에게 넘기고 난 후 아버지와 형제들을 상대로 각종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조현준 회장은 증여세 70억 원을 탈루하고 회삿돈 1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4년 1월 기소돼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조석래 전 회장은 7900억 원대 분식회계·조세포탈·횡령·배임...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58) 전 부사장이 형 조현준(59)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졌다. '형제의 난'으로 얽힌 민·형사 소송 가운데 민사소송에서 법원의 판단이 나온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재판장 부상준 부장판사)는 조 전 부사장이 계열사 부동산 매매·관리업을 하는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 최현태 대표를...
난’이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지난 3월말 조현준 효성 회장이 동생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는 조 전 부사장이 지난 2014년 7월 조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ㆍ고발에 대한 맞고소 형태다.
효성그룹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 조현준 사장과 전현직 임원들을 고발한 사건 역시 3차장 산하 특수4부에 배당된 이후 이렇다할 진척이 없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기업을 상대로 한 대형 기획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서들이 사실상 전담하고 있다. 2015년 포스코 그룹 수사를 8개월 넘게 이어갔고, 경남기업 등 자원외교 비리 수사도 진행했다....
지난 2013년 효성가 2남 조현문 씨의 효성 지분 대량 매도로 오너가 지분율이 크게 흔들렸던 효성그룹은 최근 장남인 조현준 사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이 지속적으로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효성 오너가의 지분율은 37%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조석래 효성 회장이 향후 자신의 지분을 증여할 경우 막대한 세금문제에 봉착하면서...
이는 지난 2013년 조석래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7%가 넘는 지분을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1998년 미국 헤지펀드인 아팔루사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당했던 경험이 있는 효성가는 당시 오너가의 보유지분이 33% 수준에서 26%대로 크게 떨어졌다. 현재 장남과 삼남에 이어 조 회장 일가의 지분율은 다시 36.97% 수준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파행을 거듭하다 어렵게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효성그룹 차남 조현문(47) 전 부사장의 고소사건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린 국감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49) 의원은 "2013년 검찰이 조석래 회장과 조현준 사장 등을 불구속 기소했지만, 차남인 조현문은 기소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