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신평사들이 대거 신용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코로나19로 실적 악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갑자기 신용등급을 떨어트려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 기간 나이스신용평가가 28건의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5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기업평가는 25개 기업의 등급 전망을 하향...
신용평가사들의 상반기 정기평정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크레딧 시장은 상반기보다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 평가는 등급 하향보다 전망 하향이 두드러졌다. 신용등급이 하향된 기업의 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감소했지만, 등급 전망 하향은 올해 초와 지난해 전망 하향보다...
사업환경에 대한 신평사들의 평가가 다른 탓이다. 신평사 간 등급격차(스플릿)는 2016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256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
AA급 이상 우량등급 회사채 발행시장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했으나 A급 회사채의...
이들 신평사의 등급 상향 조정 배경에는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의 성과에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103.8%에 달했다. 이대로라면 향후 약 1조 원 수준의 연간 매출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경희 나신평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MMORPG...
두산중공업이 국내 신용평가사 2곳에서 등급 하향 조정을 받으면서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했다. 기한이익상실이란 돈을 빌려준 투자자들이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경우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외국계 금융기관의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두산중공업은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4일 두산중공업의...
앞서 4월에는 또 다른 국제 신평사 피치가 한화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을 ‘A+’에서 ‘A’로, 장기발행자등급(IDR)을 ‘A’에서 ‘A-’로 각각 낮춘 바 있다.
국내에서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이달 초 농협생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내렸다. 한국신용평가는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장기신용등급 ‘AA-’의 전망을 ‘긍정적’에서...
반면 국내 3사 신평사 모두 동종업체인 신한캐피탈과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으로 각각 AA-, A+로 부여하고 있다. 모두 효성캐피탈보다 신용등급이 높다.
이에 일각에서는 매각 측과 원매자들 사이에서 가격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다면 효성캐피탈 매각 본입찰까지 완주하는 원매자는 드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효성그룹이 매각 의지가...
8일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등 국내신용평가 3사에 따르면 국내 신평사들은 연초 이후 현재까지 32건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보증 회사채 기준 △한신평 10곳(이마트ㆍLG디스플레이ㆍ에코마이스터ㆍOCI·현대로템·선진·KCC·한미약품·금호전기·폴라리스쉬핑) △나신평 11곳(에이유ㆍLG디스플레이ㆍ이마트·OCI·흥아해운...
국내신평사들은 에쓰오일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이유로 1분기 대규모 영업적자와 향후 수급환경 약화로 인한 실적가변성, 대규모 투자 등으로 재무부담이 높아진 상태에서 현금창출력 약화로 인한 단기적 재무구조의 개선가능성이 제한적인 점 등을 꼽았다.
에쓰오일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5조19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앞서 글로벌 신평사 S&P와 무디스도 KCC의 등급을 낮춘 바 있다.
반면, M&A를 통한 사업 기반 확대와 재무안전성 개선 등의 긍정적 효과로 신용등급 상향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받은 기업들도 있다. 4월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이룬 SK브로드밴드는 올 들어 신용평가 3사를 통틀어 첫 신용등급 상향 사례가 됐다. 나신평은 이달 SK브로드밴드의 장기신용등급을...
국제 신평사들은 이미 KCC의 등급을 낮춘 바 있다. S&P는 올해 초 ‘BB+’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투기등급인 ‘Ba1’로 하향했다. 무디스는 지난달 KCC의 등급을 철회했다. 철회 이유는 ‘사업상의 이유’라고만 밝혔으나 통상적으로 신용등급 하향을 우려하거나 해외 자금조달 계획이 없는 기업이 철회를 요청한다.
KCC의 차입금은 최근 1년 사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피치 등 국제 3대 신용평가사(신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코로나19 확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돼 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더 강등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평사들은 지난주 호텔 및 면세 산업과 소매유통업계의 부정적 평정(전망 하향 및 부정적 감시 검토 등)에 이어, 이번 주에도 전방산업인 자동차, 건설 등의 업황 부진과 해외 각국 무역 규제 등으로 인한 철강 산업의 실적 악화와 재무안정성 저하 우려해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AA+/긍정적 → AA+/안정적), 세아베스틸(A+/안정적 → A+/부정적), 세아홀딩스...
최근 글로벌 신평사들은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개별국가 방문 협의가 어려운 상황으로, 무디스도 한국과의 연례협의를 주요 기관과의 콘퍼런스콜로 대체하자고 제안해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위원회와의 콘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콘퍼런스콜 화상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참여해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신용등급이 우량한 국내 대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이번 신평사들의 정기평가 시즌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등 국내신용평가사 3곳에 따르면 연초 이후 현재까지 18건의 신용등급이...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정기신용평가 시즌에 돌입한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기업 등급 판단에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향후 전개 방향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파급효과가 확대되면서 그 영향에 따른 신용등급 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
다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호텔과 면세점 사업의 실적 부진이 유력해지면서 신평사 신용 등급에 노란불이 켜진 점이 흠이다.
지난주 한국기업평가는 호텔신라의 신용 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고 한국신용평가는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아직까진 전망의 조정이지만 향후 실적에 따라 신용등급에...
앞서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도 최근 단기간 영업환경이 저하된 정유업종에 대한 신용도 우려를 밝힌 바 있으나 국내 신평사 중 정유업체들의 신용도 전망을 변경한 것은 한기평이 처음이다. 정유업계의 영업여건 악화와 수익성 저하가 지속될 경우 신용평가사들은 이를 정기평가에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송미경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수요부진...
그러나 신평사와 증권사들은 푸르덴셜생명으로부터 추가로 유입가능한 배당 수익 등으로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자본성증권 의존도가 낮아 자본성증권 발행 등을 통해 이중레버리지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자회사들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신용급등 정기평가 시즌을 앞두고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기업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반적으로 1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 초 정기평가 시즌에는 예년보다 등급 하향 조정 기업이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