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며칠간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의식이 저하된 채로 있다가 이날 오전 5시 48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박종철 열사의 형인 종부(59)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새벽 4시 30분께 병원에서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중 비보를 접했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종부 씨와 박 열사의 누나...
1987년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책상을 '탁' 치닌 '억'하고 쓰러졌다"며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은폐하려 한 강민창 전 내무부 치안본부장이 6일 오후 11시 40분께 노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86세.
9일 경찰 등에 다르면 1933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한 강민창 전 본부장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안동사범학교를 중퇴하고 군에 입대해 전쟁에...
노환으로 사망한 채 수년간 백골로 방치된 노인, 지병으로 홀로 투병하다 병사한 지 수개월이 지나서야 발견된 40대 남성,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이웃의 악취 신고로 시신이 겨우 수습된 청년 등 고독사는 우리 사회의 흔한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들이 죽음에 이르기 전, 국가의 제대로 된 현황 파악과 관심, 따뜻한 손길이 있었다면 적어도 그토록...
최돈웅 전 국회의원이 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강원도 강릉 출신인 고인은 강릉상공회의소와 강릉청년회의소 회장을 거쳐 강릉합동주조회장, 경월 회장, 강릉문화방송 회장 등을 지냈다.
1971년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제8대 국회의원(강릉·명주)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1992년엔 제14대 국회의원(강릉)과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강릉)...
여의도 국회의사당 기본설계에 참여한 원로 건축가 이광노가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28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중인 1951년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이듬해 국군충혼탑, 유엔군 전우탑 설계 공모에서 쟁쟁한 건축가들을 누르고 잇달아 당선되면서 청년건축가로 주목받았다.
고인은 1954년 도미, 뉴욕...
그는 노환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씨, 딸 복리씨 1남1녀가 있다.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공주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범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61년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ㆍ16 쿠데타에 가담하면서 정치계에 등장, 1963년에는 공화당 창당을 주도, 6대...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노환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공주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범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또 19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 6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며, 이후 7·8·9·10·13·14·15·16대를 거치며 9선...
김종희 전 회장은 81년 59세로 세상을 떠나, 당시 29세이던 장남 김승연 회장에게 총수 자리를 물려줬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전 명예회장은 1987년 노환과 폐암 합병증으로 유명을 달리하며 재벌총수 평균 수명만큼 살았다.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전 회장과 장경호 동국제강 전 회장, 이장균 삼천리 전 회장도 모두 평균 수준인 7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원로 가수 금사향(본명 최영필)이 10일 오전 4시 15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구 을지로6가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원로가수들의 모임인 거목회 이갑돈 명예회장은 "고인이 10일 일산 요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리며 "말씀은 잘하셨는데, 노령이어서 최근 식사를 못 하시고 링거에...
A씨는 미래에셋증권 지점장으로 근무하다가 2014년 3월 SK증권으로 이직했다.
SK증권으로 이직하게 된 A씨가 자신이 옮기는 회사 계좌로 자금을 이관해달라고 부탁하자 이 씨 부부는 흔쾌히 응했다. 하지만 이 씨가 노환으로 사망한 뒤 상속인들은 A씨가 자산을 마음대로 관리하다가 입은 수십억 원대 손해를 배상하라며 A씨와 SK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수지의 모친은 지병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노환이 겹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강수지는 오는 5월 김국진과 재혼 소식을 알렸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강수지 모친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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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택 성추행' 이승비, 카메라 앞에...
한 분은 급작스러운 발병으로, 두 분은 좀 오랜 노환 끝에 종명(終命)하셨습니다. 한 주일도 안 되는 동안에 세 분의 명복을 빈 적은 지금까지는 없었습니다. ‘이 겨울이 이렇게 잔혹했나, 이 겨울이 끝나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우리와 세상을 달리할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향 친구가 전해준 ‘5일장에서 사라지는 할머니들’ 이야기도 노년은 황량하며...
방송에 따르면 박처원은 10년 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CBS 측은 이근안의 행방을 쫓았다. 이근안은 자신의 고문 행위뿐만 아니라 박처원 중심으로 진행된 당시 고문 수사의 전모를 말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여겨진다.
80대가 된 이근안은 허름한 다세대 주택 지하방에서 혼자 지내고 있으며, 부인은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안은...
심치선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9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중과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1952년 이화여고 교사를 시작으로 2005년 퇴임할 때까지 53년간 교육에 헌신했다.
특히 고인은 1955년부터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후학에게 강조했다. 여학생 기숙사생들을 지도하고...
원로 극작가 하유상 씨가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1954년 문예지 ‘협동’이 주최한 시나리오 공모에 ‘희망의 거리’로 당선돼 등단했다. 1956년 국립극장 장막희곡 모집에 ‘딸들의 연인으로 당선됐다.
시나리오ㆍ희곡ㆍ소설ㆍ방송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고인은 1963년 극작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모 김만조 씨가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발효과학 연구로 김치 산업화에 기여한 '김치 박사'로도 유명하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시작인 '햇김치'를 출시할 때 연구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1928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영국 리즈대 이공계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월든대에서도...
2017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과거와는 달리 ‘부어라 마셔라’ 하는 술자리는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술은 송년회 필수 아이템이다. 지인들과 친목을 다지는 골프 후에도 술을 곁들인 뒤풀이 모임이 빠지지 않는다. 평소 술을 잘 마시지 않던 사람도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을 하기 십상이다. 반복적이고 과도한 음주에는 몸을 크게 해치는 건강 복병이 늘...
장기하의 조부인 장하구 전 종로서적 회장은 23일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9세.
함경남도 마전 출신인 장하구 전 회장은 서울대 철학과,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신학과를 거쳐 1963년 동생과 종로서적을 인수했다. 1970년대 당시 종로서적은 국내 유일 대형 서점이었다.
장하구 전 회장은 1980년대 동생에게 사장 자리를 넘기고 회장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