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토리’ 주제가 작곡 프란시스 레이 별세…향년 86세

입력 2018-11-09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 러브 스토리의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프란시스 레이가 7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86세. AP뉴시스
▲영화 러브 스토리의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프란시스 레이가 7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86세. AP뉴시스
1970년대 많은 이의 심금을 울렸던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제가를 작곡한 프란시스 레이가 타계했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향년 86세.

프랑스 문화부는 프란시스 레이가 전날 고향인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1970년 영화 러브 스토리에서 기억에 남는 피아노 테마를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작곡하고 앤디 윌리엄스와 셜리 바시가 노래한 주제가 ‘웨어 두 아이 비긴(Where Do I Begin)’으로 오스카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 노래는 1971년 미국 차트에서 9위까지 올랐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첫 곡 ‘사랑할 권리’도 레이의 작품이다.

레이는 1966년 영화 남과 여의 OST도 맡았는데 그중 하나는 BBC의 파노라마 드라마틱 테마 음악이 됐다.

그는 1932년 니스에서 태어났으며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연주했다. 20대에 파리로 건너가 에디트 피아프의 반주자가 됐다. ‘남과 여’ 감독인 끌로드 를르슈의 영화 약 40개의 음악을 맡았다. 그의 곡이 나오는 영화는 총 100편이 넘는다.

니스 시장인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는 “니스의 위대한 작곡가인 프란시스 레이의 죽음은 커다란 슬픔”이라고 애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0: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13,000
    • -1.51%
    • 이더리움
    • 4,689,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2.1%
    • 리플
    • 735
    • -2.26%
    • 솔라나
    • 197,600
    • -3.56%
    • 에이다
    • 660
    • -2.65%
    • 이오스
    • 1,133
    • -3%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2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3.08%
    • 체인링크
    • 19,830
    • -3.97%
    • 샌드박스
    • 642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