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2일 중국고섬의 상장공시위원회의 상장폐지여부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중국고섬은 지난달 26일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대한 심의 요청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며 "심의요청과 관련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고섬공고유한공사는 9일 경영권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와 관련 "투자에 관심을 보인 잠재적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라며 "다만 법적 구속력이 있는 확정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며 "적정한 시기에 중요한 진전사항에 관해 새로운 소식이 있다면 제공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6일 중국고섬으로부터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대한 심의 요청서를 접수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다음달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개선계획의 이행여부 및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중국고섬의 한국예탁증서(KDR)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고섬 사태 이후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겪고 있는 중국 상장사들이 국내 투자자들과이 소통강화 차원에서 한국에 사무소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상장사들 가운데 최초로 중국식품포장이 지난해 6월 한국사무소를 설립하고 한국인인 송요신 부회장을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송요신 부회장이...
하지만 지난해 터진 중국고섬사태 및 연합과기의 감사보고서 의견거절 등으로 인해 중국기업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에 차이나그린페이퍼는 감사보고서가 나온 뒤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기로 결정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철회 결정이 증시 상장일정에 대한 완전한 철회가 아니다”라며 “발행사와 주관사와 논의한...
◇중국고섬=중국고섬 사태가 터지기 이전까지 중국기업들이 국내 증시 입성이 열을 올리고 있었다. 또한 몇몇 종목들은 그 가운데서도 빛을 내며 주가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고섬이 싱가포르증시에서 분식회계로 거래정지를 당하고 국내증시에서도 퇴출 위기에 놓이면서 이른바 ‘차이나디스카운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동성화학=‘묻지마...
최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상장기업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중국고섬’ 사태에 대해 이제는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중국고섬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아마도 지금쯤 큰 후회를 하고 있을 테지만 반대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A투자자문사의 연구원이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일한지...
국내 상장된 모든 중국 기업들이 중국고섬 사태 등으로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겪고 있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중국식품포장은 중국기업들 가운데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외형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서슴치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국식품포장은 금속 포장용기(음료, 식료품, 생활용품 등) 제조업을 주요...
중국고섬은 지난 1분기 재무제표의 공시 시한을 오는 31일까지 추가적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가 승인했다고 7일 공시했다.
중국고섬 측은 "따라서 올 1분기 실적을 공시할 때 2011년 6월 30일에 종료되는 반기와 2011년 9월 30일에 종료되는 9개월에 대한 회사의 누적적인 재무제표를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건재설비과기유한공사는 상장예비심사가 통과될 경우 내년 3월 중으로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IPO업계 관계자는 “중국고섬 사태 이후 중국기업들이 국내 증시에 상장하려다 철회하는 등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하지만 2곳의 중국 기업이 상장예심을 통과하고 내년 1분기 중으로 상장하게 되면 다시금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