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신종 업체들도 IPO 추진한다

입력 2012-04-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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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업체부터 웨딩컨설팅업체까지

올해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에이치알이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마친 가운데 국내 이색 업종 기업들도 증시 입성을 준비중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웨딩컨설팅-종자개발-의학대학원 입시업체 등이 올해 기업공개(IPO)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국내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인 카페베네는 커피전문점 중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시도하고 있다. 또 다른 프렌차이즈업체인 BHC치킨도 IPO를 준비중이다.

카페베네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점포수가 스타벅스를 추월했다.또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를 오픈하는 등 새로운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까페베네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카페베네 연결재무제표 기준 유동자산은 352억원, 유동부채는 470억원으로 유동비율이 전년 대비 18.2%포인트 떨어진 74.9%다. 유동비율은 150% 이상 돼야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부채비율도 265%에 육박한다.

BHC치킨은 지난해 말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받았고 주간사는 대신증권으로 정했다.

중국 고섬 사건 이후로 주춤했던 해외 기업들의 상장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온라인 웨딩컨설팅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 종자개발업체 아시아종묘, 의학대학원 전문입시업체 피엠디아카데미, ABC마트 등의 IPO설도 나돈다.

이처럼 이색 종목들의 IPO 진행이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올해 IPO를 진행하는 기업의 숫자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눈에 띄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A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만 해도 1분기에만 20개의 종목이 상장됐지만 올해는 7개에 그쳤다”라며 “이렇다보니 시중 자금들이 오갈곳이 없어 투자자들은 IPO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업종 PER을 비교해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이색 업종이 상장한다면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어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며 “이럴때는 코스피 또는 코스닥 시장 성장률과 비교하거나 글로벌 시장에서 비슷한 기업들과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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