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가 전통 발효식초를 생산하고 알리는 사이 향지촌은 어느새 가업으로 발전했다. 둘째 딸 오윤정 씨는 부모님이 시작한 사업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뒤를 잇기로 결심한 것이다.
남편인 오복남 씨는 “장인정신과 함께 돈만 보고 하는 사업이 아니라는 것을 주변에서 지켜봐 왔고, 나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돼 2세 농부가 되기로 했다”며 “자연에서 나온...
한국은 가업 상속을 제외한 일반 상속에 대한 분할납부 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상속세는 미실현이득에 부과되기 때문에 이를 내기 위해 상속재산의 일부를 급하게 매각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세법 중에 상속세만 분할납부를 인정하는 배경이다.
일본의 경우 상속세가 한국보다 높긴 하지만, 상속재산 중 유동화가 어려운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에...
3%), 판로규제(15.8%)를 주로 꼽았다.
가업 승계의 경우 계획 없음(80.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계획은 있으나 미진행(10.3%), 진행 중(5.2%), 승계 완료(3.6%) 순으로 응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 강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같은 명문 장수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가업 승계가 원만하게 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높은 상속세로 상속을 못 하는 기업이 너무나도 많다”며 “대부분의 창업 기업인들은 회사를 자기 자식처럼 키워왔기 때문에 빚내서 투자를 감행한 경우가 많아 유동성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을 담보로 상속세를 내는...
김성후 대표는 세금 분할 납부를 신청하는 등 가업상속공제를 받으려 했지만 50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는 부담하기 어려웠다. 특히 10년 간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요건들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의 상속세 실효세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상장주식을 직계비속에게 상속할 경우 우리나라는 58.2%에...
가업 승계도 중견기업 지속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정부가 가업 승계를 부(富)의 대물림으로 인식해 최고 65%의 세금을 매기고 있어서다. 승계 이후엔 10년간 업종을 바꿀 수 없고, 정규직 근로자를 120%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정부 예산 지원도 턱없이 부족하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간 R&D 자금은 1조 원이 넘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에 지원하는...
증권사 내 가업 승계 업무 관계자는 “기업규모를 넓혀 중견·중소기업으로 살피면 자녀들의 해외 국적 비율이 매우 높다”며 “유학, 병역 등의 문제에서 이점을 누릴 수 있고, 이들이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해도, 병역을 이행하진 않으며 상속, 증여에도 큰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투자 이민이 가능한 나라를 골라 돈을 주고 국적을 사는...
“‘혼자 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자본주의라면, 사회적 책임 활동은 ‘함께’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경영대 교수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올해 행사에 제출된 영상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2020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금융당국이 연내에 보험업을 시작으로 신용평가업, 은행·신용카드업에 대한 미래전망과 경쟁도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5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금융산업 미래전망과 경쟁도 평가’ 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앞서 2018~2019년에도 제1기 경쟁도평가위원회에서 보험업, 부동산신탁업, 은행업, 금융투자업...
개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력지원 대상 업종에서 그동안 제외됐던 감정평가업 등 부동산 전문서비스업종과 공유 오피스, 공유 주택, 공유식당‧주방 등 부동산 임대‧공급업에서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 출현하고 있고, 이 분야를 영위하는 벤처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업을 포함해 해당 업종에 주로 취업하는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박규리와의 열애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순식간에 알린 송자호는 동원건설이라는 중견기업의 장손으로 가업을 잇지 않고 예술계에 뛰어든 인물로 유명하다.
송자호는 고교시절 보스톤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뉴욕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그는 귀국해서 M컨템포러리수석 큐레이터를 거쳐 피카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어려서부터 미술이 좋아 화가가 꿈이었던 그는 다양한...
서울 3대 빵집·전국 5대 빵집으로 꼽히는 나폴레옹 과자점은 1968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인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방부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당일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라다빵 5000원, 구로칸토슈니탱 2만 원, 벌꿀빵 4500원, 통팥빵 2500원, 크림빵 2500원, 초콜릿빵 2500원, 크로아상크런치 2000원 등이 있다....
올해 9월 정식 출범한 한국투자증권 ‘GWM전략담당’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자산관리 전담조직이다. 세무, 부동산, 회계, 글로벌자산배분 전문가가 원(ONE)팀을 구성해 입체적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 운영과 후계자 육성 지원 등 가업승계를 위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일단 소송까지 갔다면 ‘재판 후의 삶’까지 염두에 둬야 합니다.”
김성우 법무법인 율촌 상속가업승계팀 공동팀장(사법연수원 31기)은 21일 가사 사건에서 중요하게 챙겨야 할 부문을 이같이 조언했다.
가사 사건은 가업 승계ㆍ조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으면서도 명확한 증거가 없는 경우가 많아 당사자 간의 감정싸움이 격화하기 쉽다. 이는 조세 분야에서...
PB서비스는 전통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넘어 보다 넓은 범위의 투자 상품, 비재무적 니즈, 가업승계 및 후계자 양성 등에 대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산 30억 원 이상이거나 중소기업(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오너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NH투자증권은 영업전략본부 내에 PB서비스팀을 별도 신설했다....
토론에는 조영탁 휴넷 대표, 정태희 리박스컨설팅 대표, 정원혁 디플러스 대표, 이나연 법무법인 화우 노무사가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토론자와 청중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토론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및 가업승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 성장 가능성이 큰 우수한 기업의 발굴, 육성을 위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업무를 지원하고 협회의 중점 추진 사업인 KIBA EXPO 등 주요 비즈니스 플랫폼과 KIBA MBA 등 경영자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에 정기적인 금융시장 정보 제공과 소속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재무 컨설팅, 가업승계 등을 포함한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한 수준 높은...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MOU를 통해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소속 300여 개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금융 솔루션뿐만 아니라 법인, 개인 등에 대한 연금, 재무 등의 WM컨설팅과 가업승계, 증자, M&A, IPO 등의 IB서비스까지 수준 높은 금융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협회와 회원사의 다양한 모임에 금융시장과 산업현장의 이슈를...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로 흔히 말하는 재벌 3세이지만 가업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함연지는 지난해 6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통해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보유 구독자 수만 30만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다.
해당 채널을 통해 함연지는 신혼집과 남편을 공개하는 가하면, 오뚜기 자사 제품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며 홍보에도...
SSG푸드마켓과 PK마켓은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에서 송로버섯 농가를 발견, 5대째 가업을 이어 송로버섯을 채취하는 ‘안젤리나로찌(angellozzi)’ 농가와 단독 계약을 진행했다.
송로버섯만을 위한 물류 루트도 새롭게 신설했다. 송로버섯을 최대한 신선하게 한국으로 공수하기 위해 물류는 항공을 통해 이뤄진다. 고객이 SSG푸드마켓과 PK마켓에서 송로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