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에스앤에스텍, 적자 자회사 털어내고 도약하나

입력 2014-10-15 08:27 수정 2014-10-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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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15 09:0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에스앤에스텍의 적자 자회사 에스에스디가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수 있을까. 이르면 이달 말 연결 실적 제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단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15일 에스앤에스택 관계자는 “회계법인과 함께 중간 감사 처리 방법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이달 말이나 11월 첫째 주에는 에스에스디가 연결재무재표에서 제외되는 지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에스에스디가 에스앤에스텍의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걸로 보고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지난 7월 자회사 에스에스디의 경영정상화를 의해 대전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에스앤에스텍 실적에는 에스에스디 기업정리 절차 진행에 따른 손상차손도 반영했다.

에스에스디는 에스앤에스택이 2011년에 투자한 터치패널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2012년 영업적자 70억 원, 2013년 90억 원으로 개선기미가 보이지 않자 모회사 에스앤에스택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내년부터 에스에스디가 연결 실적에서 제외되고 에스앤에스텍 본업 실적만 반영된다면 정상 이익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실제로 에스앤에스텍의 별도재무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6억9300만원이다. 하지만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억9000만원에 불과하다. 지난해와 2012년 별도기준 실적을 봐도 이 회사는 각각 70억원과 6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연결기준으로는 오히려 각각 16억원, 6억원의 적자를 냈다. 에스에스디의 부진 탓에 본 사업 실적이 제대로 부각되지 않았다.

에스앤에스텍의 주력 사업인 블랭크 마스크도 전망이 밝다. 이 회사는 신소재를 적용한 신제품으로 고부가가치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에스앤에스텍이 양산에 나서는 제품은 반도체용인 193나노미터 노광기에 사용되는 위상변이 마스크와 하드필름을 적용한 하드마스크용 블랭크마스크, 박막 특성이 개선된 디스플레이용 블랭크마스크다.

개발을 완료한 차세대 반도체용 위상변이 마스크는 현재 국내 반도체 회사에 납품 중이며 대만과 중국 고객사의 품질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스앤에스텍은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을 통해 2014년 4분기 이후 연간 약 150억원의 신규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에스앤에스텍에 대해 “향후에는 수익성이 저조한 사업부가 마무리 되고 안정적인 시장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블랭크마스크 사업부의 업황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특히 4분기 이후 가시화를 예상하는 고부가가치 블랭크 마스크 제품의 매출확대에 따른 실적개선 여부가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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