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김제남 "동반위, 전경련 100억 예산에 휘둘려"

입력 2014-10-10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적합업종 재지정 차일피일...존재이유 자각해야"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의 예산지원에 휘둘리며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10일 열린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동반위가 전경련 100억 예산에 발목잡혀 대기업 눈치만 보다가 코 앞으로 닥친 재지정 미합의 업종 75건에 대해 대책없이 차일피일 시간만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의 운영예산은 전국경제인연합회 100억원, 중기중앙회 10억원, 산업부 17억원, 중기청 16억원 등으로 전경련 예산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2014년 신규신청에 대한 처리현황을 보면 신청건수 36건, 진행중 21건에서 실제 합의권고 성과는 단 1건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동반성장위의 자율협의 방침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무력화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동반위에는 올해 권고기간이 만료되는 적합업종 지정 품목 82개 품목 중 77개에 대해 재합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합의가 이뤄진 것은 2개 품목에 불과하고 12개는 기한이 지난달로 만료됐다. 남은 품목의 권고기한은 오는 11월(22개)과 12월(41개) 각각 만료된다.

김 의원은 “안충영 신임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은 커녕 박근혜 정부의 적합업종 무력화 미션을 청부받아 내려온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동반성장위원회는 ‘존재의 이유’를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취임 당시 “적합업종은 3년 후에 없어질 제도”라고 언급하며 기업간 자율협의에 맡기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승리 토템' 늑구…"가출했더니 내가 슈퍼스타" [요즘, 이거]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401,000
    • -0.05%
    • 이더리움
    • 3,427,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0.46%
    • 리플
    • 2,104
    • -0.33%
    • 솔라나
    • 126,300
    • +0.4%
    • 에이다
    • 367
    • +0.55%
    • 트론
    • 490
    • -1.01%
    • 스텔라루멘
    • 251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40
    • +0.61%
    • 체인링크
    • 13,750
    • +1.18%
    • 샌드박스
    • 117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