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미래부, 출범 1년만에 ‘공무원 비위’ 연루 178건

입력 2014-10-10 12: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정부는 미래의 먹거리와 일자리 창조에 주력을 목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었지만, 출범 이후 1년 동안 공무원 비위 연루 건수만 총 178건에 이르는 등 비리직원 양성소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은 10일 법원과 검찰이 통보한 ‘공무원 비위 사실’ 제출자료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의 비위사실은 단 1건에 불과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 건도 없었다. 보건복지부의 경우 소속기관을 포함해 10건에 불과해 미래창조과학부의 178건은 매우 높은 수치로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자료=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실 제공

아울러 미래부는 지난 7월 장관 정책보좌관과 서기관급 1명이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유관업체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아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지난 8월에도 미래부 사무관이 산하 진흥원 직원에게 사업을 위탁하는 대가로 매년 1억 원씩 상납할 것을 요구하고 800여만원이 입금된 현금 체크카드를 받아 사용하다 불구속 기소되는 등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 의원은 “미래부 장관은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공직기강확립과 비리척결, 본업인 ICT와 과학기술을 통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52,000
    • -1.59%
    • 이더리움
    • 4,096,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3.67%
    • 리플
    • 712
    • -1.66%
    • 솔라나
    • 207,200
    • -1.1%
    • 에이다
    • 632
    • -1.56%
    • 이오스
    • 1,109
    • -1.86%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2.47%
    • 체인링크
    • 19,200
    • -3.13%
    • 샌드박스
    • 597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