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군용기 창정비 36년만에 4000대 출고

입력 2014-10-08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은 8일 부산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 육·해·공군 및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용기 창정비 4000대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군용 항공기 창정비 사업을 시작한지 36년만에 4000대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8일 부산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 육·해·공군 및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용기 창정비 4000대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정비는 항공기를 정비 격납고에 입고하고 각종 시스템의 사전 점검, 완전 분해 후 기체 주요 부위의 상태 검사, 비파괴 검사 등을 통해 발견된 결함의 수리·보강 및 성능개선작업으로 이뤄진다. 작업 완료 후 각 계통의 작동 점검 및 시험 비행 등을 통해 완벽하게 새 항공기 수준의 상태로 유지하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군용 항공기 정비, 조립, 생산 군수업체’로 지정 받은 후 1978년 한국군 C-123 수송기 창정비 사업을 시작해 같은 해 1호기를 출고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2000여 대에 달하는 한국군 UH-60 헬기, CH-47 헬기, F-4 전투기 등 모든 한국군 군용기의 창정비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주 국방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 1979년부터 미군의 F-15 및 F-16 전투기, KC-130J 공중급유기, A-10 공격기 등 2000여 대에 달하는 미 육·해·공군의 군용기 창정비 사업을 진행해 외화 획득 및 미군의 아·태 지역 국방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대한항공의 4000번째 창정비 기종은 미군의 F-15 전투기로 지난 5월 8일 테크센터에 입고돼 창정비를 완벽히 마친 후 일본 오키나와 현에 위치한 가데나(Kadena) 주일 미 공군기지로 복귀한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지난 36년 동안 전투기, 헬기, 수송기 등 다양한 기종의 군용기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세계 최고의 항공기 정비 시설과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대저동에 있는 대한항공 ‘테크센터’는 70만7866㎡, 연건평 26만6180㎡ 규모에 6900여종의 장비와 1만9000종 이상의 치공구 등 항공기 생산 및 정비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완비하고 있다. 또 27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민간 항공기 구조물 생산 및 정비, 군용기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500MD 및 F-5 전투기 생산 등으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을 견인하고 UH-60, KF-16 생산 및 창정비 사업과 성능개량 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기 완제기 제작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유·무인기 종합 항공우주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34,000
    • +1.47%
    • 이더리움
    • 3,398,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83%
    • 리플
    • 2,048
    • +0.05%
    • 솔라나
    • 125,100
    • +0.89%
    • 에이다
    • 371
    • +0.82%
    • 트론
    • 485
    • +0.41%
    • 스텔라루멘
    • 2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40
    • +0.64%
    • 체인링크
    • 13,660
    • +0.66%
    • 샌드박스
    • 10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