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정구 금메달리스트 김형준, 가족조차 인터넷 중계로 지켜봐…소원 어플로 뒤늦게 화제

입력 2014-10-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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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 '김형준'

(사진=수르수르만수르 어플)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형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정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었고 한국은 7개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 하며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남녀 단식과 남녀 및 혼합 복식 그리고 남녀 단체전 등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한국 정구 대표팀이었다.

하지만 비인기종목에 대한 설움을 피해갈 수 없었다. 김형준은 정구에서 첫 번째로 금메달을 따내며 전 종목 석원의 서막을 알렸다. 하지만 정작 김형준의 가족은 TV가 아닌 인터넷 중계를 통해 김형준의 금메달 획득 장면을 볼 수밖에 없었다. 김형준의 형은 '비인기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형의 바람을 소원 어플(수르수르만수르)에 담았고 이것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돼 추천수가 1만3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네티즌은 김형준의 가족이 TV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는 것을 지적하면서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또 한 번 드러나게 됐다.

실제로 정구는 모든 경기를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접할 수밖에 없었고 팬들의 관심도 역시 크게 떨어졌다. 김형준이 단식 금메달을 딸 당시에도 팬들이 별로 경기장을 찾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당시 결승전을 앞두고 김형준은 "(관중은 별로 없지만) 묵묵히 하겠다"며 담담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김형준의 가족이 인터넷을 통해 중계를 지켜본 것을 접한 네티즌은 "정구 김형준, 전종목 석권한 것 조차 모르고 있었네" "정구 김형준, 진정한 효자종목이네" "정구 김형준, 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되면 좋을텐데" "정구 김형준, 양궁이나 태권도 못지 않은 효자종목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정구'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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