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에 급등…10년물 금리 2.34%

입력 2014-10-08 0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은 7일(현지시간) 급등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bp(bp=0.01%P) 하락한 2.34%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8월 29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05%로 8bp 내렸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0%로 3bp 떨어졌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잡았다. 이는 지난 7월의 3.4%에서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내년 전망도 종전 4.0%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1.8%로 유지했으나 내년은 2.3%로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췄다. 신흥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4.4%, 내년 5.0%로 제시해 7월에 비해 각각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한편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 렌셀러폴리테크닉대 연설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내년 중반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래리 밀스타인 R.W.프레스프리히앤드컴퍼니 국채 거래 담당 매니징디렉터는 “글로벌 경기둔화 공포가 국채 랠리를 이끌고 있다”며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IMF가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을 낮춘 것은 위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08,000
    • +0.57%
    • 이더리움
    • 4,461,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4.99%
    • 리플
    • 2,816
    • -0.64%
    • 솔라나
    • 188,300
    • +0.16%
    • 에이다
    • 564
    • +2.17%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28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80
    • +1.54%
    • 체인링크
    • 18,840
    • +0.86%
    • 샌드박스
    • 178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