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알고보니 세월호보다 더 낡은 배

입력 2014-09-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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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30일 오전 전남 신안군 홍도 해상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호가 세월호보다 더 낡은 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바캉스호 선박대장에 따르면 이 배는 1987년 7월 1일 일본에서 건조됐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보다 7년이나 낡은 것이다.

171톤급으로 길이 37.44m, 폭 7.6m, 깊이 3.2m, 정원 355명 규모다. 성인용 구명조끼 640벌, 어린이용 91벌, 구명환 75개, 25인승 구명 뗏목 4개를 갖추고 있다.

면허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0년간이다.

선원은 4급 항해사인 선장 최모씨를 비롯해 4급 기관사인 기관장, 6급 항해사인 항해사, 안전요원 3명 등이다.

바캉스호는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홍도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명은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불허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지난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좌초된 바캉스호에는 승객 105명,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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