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택시, 가계약 50대 돌파… 11월 거리에 첫 선

입력 2014-09-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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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의 프리우스 택시가 전시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토요타)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택시로 주목을 끈 토요타 ‘프리우스 택시’가 가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택시 시장 판매에 첫 시동을 걸었다.

30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에 들어간 프리우스 택시의 가계약 건수는 50대를 넘어섰다. 이 택시는 한국에서 주문을 받아 토요타 본사에 접수, 차량이 일본에서 생산돼 한국으로 넘어오는 주문 생산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한국토요타와 가계약을 맺은 뒤 차량이 일본에서 생산돼 인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일본 토요타는 지난달 20일 국내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 택시를 출시했다. 수입차 업체가 국내 시장에 택시를 판매하는 것도, 하이브리드 택시가 출시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프리우스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등에서 택시로 운영되고 있다.

토요타는 프리우스 택시는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도심연비 21.7km/ℓ를 자랑한다. 대부분 도심에서 이루어 지는 국내 택시의 주행환경을 고려할 때 큰 연료효율성이 기대된다는 것이 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프리우스의 내구성도 토요타가 택시 시장을 공략하는 포인트다. 실제 오스트리아에서 택시로 운행되고 있는 프리우스의 경우 100만km 주행의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프리우스는 1997년 양산을 시작한 이래, 누적 판매 300만대를 넘어선 대표적인 친환경 베스트 셀링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프리우스 택시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반응이 예상 밖으로 좋다”며 “판매와 함께 현재 ‘택시 드라이버 및 법인을 위한 하이브리드 교육’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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