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이사회, 11월 21일 새회장 선임…다음달 말 윤곽

입력 2014-09-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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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11월 21일이면 확정된다. 내분사태 이후 조직안정과 영업력 회복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차기 회장에 누가 오를지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추후 일정과 후보군 구성 및 압축 방법, 자격기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11월 21일 열기로 결정했다.

회추위는 일단 100명 내외인 전체 후보군을 확정한뒤 다음달 2일 제3차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10여명으로 1차 압축하기로 했다.

전체 후보군은 최고경영자(CE0) 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B등급' 이상 평가를 받은 내외부 인사 60명을 비롯해 외부 전문기관 및 회추위원 추천 인사를 더해 100명을 정할 예정이다.

1차 후보군 압축은 각 회추위원이 1∼5순위자를 추천, 상위 득점자 순으로 추린다. 1차 후보군 10여명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평판조회를 하고 이어 4차 회의에서 회추위원이 각각 1∼3순위자를 꼽아 2차 후보군 상위 4명 내외를 선정한다.

회추위는 2차 후보군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하고 이르면 내달 하순 최종 회장후보자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회장 자격 기준은 기존 CEO 승계 프로그램의 'CEO 후보 자격 기준'이 활용된다.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면서 KB금융 내외부 주요 인사들이 차기 회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내부 출신 가운데 차기 수장 후보로는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웅원 부사장과 은행장 직무대행인 박지우 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에서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이 자천타천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해 임 회장과 함께 KB금융 회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고 이 이사장은 우리은행장 출신이다. 두 사람 모두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친박’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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