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파문에도 끄떡없다?”…S&P, GM 신용등급 상향조정

입력 2014-09-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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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지난해 무디스에 이어 GM 신용등급 투자적격으로 올려

미국 자동차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9년 만에 처음으로 두 곳의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투자등급을 받았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GM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BB-’로 상향조정했다. S&P는 북미시장의 재정수익성 개선 가능성과 중국에서의 강한 성장세, 유럽 시장에서의 수익성 달성 등 이유로 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상향조정 결정은 향후 2~3년 동안 수익 다변화에 따른 긍정적 전망에 기초한 GM의 사업적 리스크가 개선된 것을 반영한다”면서 “올 들어서 일어난 GM의 리콜 사태가 여전히 부정적 요소로 남아있지만 우리는 리콜과 연관된 현금 유출을 GM이 강한 유동성으로 감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GM은 9년 만에 S&P로부터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회복하게 됐다. S&P는 지난 2005년 GM과 함께 경쟁업체 포드를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한 바 있으며 2009년 GM은 파산보호신청했다.

S&P의 이번 결정은 무디스가 GM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지 1년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무디스는 GM이 신모델을 도입한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디스는 2012년, S&P는 2013년 경쟁업체 포드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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