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 근원 CPI 상승률 3.1%…BOJ, 추가 부양책 압박 커질 듯

입력 2014-09-26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둔화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쳐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일본의 지난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3.3%에서 하락하고 전문가 예상치 3.2%를 밑도는 것이다. 지난 4월 소비세 인상 효과를 제외한 실질 근원 CPI 상승률은 1.1%로 BOJ의 물가 목표 2%를 밑돌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지난달 전체 CPI 상승률은 3.3%로 시장 전망과 부합했지만 전월의 3.4%에서 소폭 하락했다.

물가 선행지표인 도쿄지역의 9월 근원 CPI 상승률은 2.6%로 전월의 2.7%에서 떨어졌다. 전체 도쿄 CPI는 2.9%로 전월의 2.8%에서 상승했다.

기치카와 마사유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수석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BOJ는 현재 1%가 약간 넘는 인플레이션 수준에 만족하고 있다”며 “문제는 앞으로 수개월간 BOJ가 예측한대로 물가가 꾸준히 오르냐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BOJ는 부양책 확대를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67,000
    • +0.31%
    • 이더리움
    • 5,303,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0%
    • 리플
    • 724
    • -0.69%
    • 솔라나
    • 231,500
    • -0.86%
    • 에이다
    • 632
    • +0.64%
    • 이오스
    • 1,135
    • +0%
    • 트론
    • 159
    • +1.27%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58%
    • 체인링크
    • 25,690
    • -1.19%
    • 샌드박스
    • 623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