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운동이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입력 2014-09-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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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km 풀 코스 완주를 5번이나 성공한 마라톤 동호인 김기현(54세)씨는 그 누구보다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마라톤을 할 때는 물론이고, 계단을 오르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

참다 못해 병원을 찾은 김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바로 ‘퇴행성관절염’. 운동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마라톤 훈련에 집중한 탓에 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남들보다 일찍 퇴행성관절염이 찾아온 것.

최근 김씨처럼 운동중독이나 업무상 과도한 관절 사용 등으로 50대는 물론 40대, 30대 등 이른 나이에 무릎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을 비롯해, 심한 경우에는 일상적인 보행조차 힘들어 초기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한 운동으로 인한 무릎 관절 손상, 체증 증가 등이 질환을 촉진시키는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이수점 김기석 원장은 “관절 내 연골은 관절을 효과적으로 미끄러지게 하고 움직임에 의해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어가고 혹은 과도하게 너무 많이 사용해서 연골이 닳게 되면 바로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게 되며 약해진 연골은 무릎 운동 장애를 일으킴과 동시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에서는 무엇보다 통증 유발점을 찾아서 근본 원인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DNA주사’를 통해 무릎통증을 극복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DNA주사’의 본 명칭은 ‘DNA 인대 성형시술’이며,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알려져 있다. 이 시술의 핵심은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켜 회복시킨다는 점이다.

김 원장은 “DNA 주사는 망가진 조직에 증식제를 주사함으로써 조직 내 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 정상 섬유아세포의 활성을 유도하고, 약해진 조직을 증식시키고 강화시킨다.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이수점에서는 통증감소에 매우 효과가 좋은 DNA주사 시술을 통해 수술과 보존적인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부작용의 우려가 적은 안전한 치료법으로 관절 환자들의 통증 치료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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