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 매도에 이틀째 하락…2020선 후퇴

입력 2014-09-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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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2020선까지 하락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6포인트(0.51%) 내린 2028.91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주택지표 부진 등의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 중 중국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를 발표했지만 지수 상승에는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끈데 따른 것이다. 이날 외국인은 241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287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홀로 265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256억원, 2324억원씩을 순매수하며 총 25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이 3% 넘게 급락한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 섬유의복업종이 1% 넘게 떨어졌다. 반면 통신(1.66%), 의료정밀(1.15%), 은행(1.7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27% 내린 116만1000원을 기록했다. 3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 52주 신저가로 추락한 것. 시총 2위인 현대차도 환율 여파로 2% 넘게 떨어졌으며 현대모비스(-1.98%)와 기아차(-2.56%)도 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NAVER(5.57%), 신한지주(1.76%), SK텔레콤(0.51%), KB금융(0.88%) 등은 올랐다.

종목별로는 한진해운홀딩스는 주식 분할 소식에 급등했으며 SK C&C도 SK그룹의 합병 기대감 속에 3% 가량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99개 종목이 오르고, 508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는 보합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4억2269만 주로, 거래대금은 4조572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7%) 내린 10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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