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서산, 184% 폭등·유티아이 급락…건자재·제약 테마 순환매 랠리

입력 2026-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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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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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닥 시장은 건자재, 제약·바이오 등 특정 섹터를 중심으로 강력한 순환매 수급이 유입되며 급등 종목이 속출했으나, 우주항공 및 반도체 부품주를 중심으로 고점 인식에 따른 강력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전체 지수는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15~19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12일) 대비 62.46포인트(6.07%) 내린 966.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 1위는 서산이다. 서산은 지난 15일 1690원에서 19일 4815원으로 한 주간 184.91% 급등했다. 이번 주 온라인이나 뉴스상에 구체적인 개별 호재 공시는 없었으나 건자재 및 레미콘 섹터의 순환매 수급과 함께 실제 시장 내 유통 주식 수가 적은 품절주 매력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동씨앤엘은 시작일 기준가 1090원에서 19일 2415원으로 한 주간 121.56% 폭등했다. 본업인 시멘트 업황의 침체기 속에서도 신규 사업장 인수를 통한 과감한 사업 다각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실적 모멘텀과 지역 기반 건자재 테마 순환매가 강력한 도화선이 됐다.

JW신약은 1366원에서 2335원으로 70.94% 급등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논의하는 심포지엄 개최 소식 등 R&D 및 마케팅 근거 중심의 성과가 부각되며 제약·바이오 섹터 내 강한 매수세를 견인했다.

삼보산업은 596원에서 870원으로 45.97% 올랐다.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5대 1 주식병합 결정을 공시함에 따라 자본 구조 효율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남화토건은 3550원에서 5180원으로 45.92% 상승했다. 정부의 중소 정비사업 및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토목·건설 섹터로 순환매가 전격 유입된 가운데 극심한 자산 저평가(PBR 0.3배 수준) 구간에 머물러 있던 매력이 턴어라운드 모멘텀과 맞물렸다.

형지I&C는 2470원에서 3515원으로 42.31% 급등했다. 중국 상하이 현지 기관들과 잇따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및 주요 브랜드의 중국 진출 기반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와이지-원은 1만5930원에서 2만2600원으로 41.87% 올랐다. 프리미엄 초경 절삭공구 분야의 글로벌 기술 우위와 전방 산업 고도화에 따른 정밀 가공 수요 증가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견고한 장기 우상향 추세 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외에 한율반도체(56.04%) 등 종목도 이번 주 특별한 단독 이슈가 제기되지 않은 채 장내 순환매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반면 하락률 1위는 유티아이다. 유티아이는 시작일 기준가 1만7720원에서 19일 1만80원으로 한 주간 43.12% 급락했다. 이번 주 개별 악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스마트폰 카메라 윈도우 부문의 단기 변동성 확대와 매물 출회 압박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3만8800원에서 2만3700원으로 38.92% 급락했다. 5년 최고점을 경신한 이후 단기 고평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기술적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강력한 하방 추세 진입에 따른 차익 실현 투매가 쏟아졌다.

에이치브이엠은 10만3400원에서 6만5800원으로 36.36% 폭락했다. 19일 공시를 통해 우주항공 금속 유통회사와 167억 원 규모의 슈퍼 알로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 고점 인식에 따른 재료 소멸 판단과 단기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가중되며 큰 조정을 받았다.

엔시트론은 2200원에서 1510원으로 31.36% 폭락했다. 감자 및 액면병합 절차 마무리로 거래가 재개되었으나 명확한 장기 하방 추세와 적자 지속 등 약화된 펀더멘털 리스크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매도세가 집중됐다.

스피어는 3만6700원에서 2만5250원으로 31.20% 내렸다.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222억 원 규모의 특수합금 원소재 공급 계약 체결 공시를 발표했으나 장중 정적 VI가 발동되는 등 고점 인식에 따른 강력한 차익 실현 욕구와 매도 드라이브가 걸리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피엠티는 7260원에서 5020원으로 30.85% 하락했다. 시설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375억 원 규모 유상증자의 신주 발행가액이 주당 4095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는 속보가 전해지면서 지분 가치 희석 우려가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외에 조이웍스앤코(-36.02%), 세종텔레콤(-31.63%) 등 종목도 이번 주 특별한 이슈가 나오지 않은 채 시장 전반의 매물 출회 압력 속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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