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이사회,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착수

입력 2014-09-17 2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해임안건이 통과돼 KB금융은 차기 지주회장 선임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안팎에선 임 회장의 해임 전부터 차기 회장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KB금융 이사회가 17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해임안건을 통과시켰다.

임 회장의 해임안건이 통과되면서 KB금융 이사회는 조만간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회장 선출은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벌어진 내분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지주사 회장이 국민은행장을 겸할 가능성도 있다.

2009년 개정된 금융지주회사법에는 지주사 회장이 금융위 승인을 받아 계열사 임원을 겸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현재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우리은행장과 산업은행장을 겸하고 있다.

KB금융 회장 선임은 사외이사 9명으로 이뤄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하게 된다. CEO 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정해지는 상무급 이상 내부 후보들과 헤드헌팅업체가 추천하는 외부 후보들이 후보군을 구성한 후 서면평가, 평판조회, 심층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그러나 차기 수장의 선임 과정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사실상 외부 인사인 임 회장과 이 행장이 들어와 1년여 만에 물러나는데다 금융권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어느 때보다 높아 차기 수장은 내부 인사나 민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출신이 선임될 것이란 관측도 많다.

하지만, KB금융이 극심한 경영위기를 겪은 만큼 노조 등에서 철저한 검증과 내부 구성원의 동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선임 과정상의 진통은 어느 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차기 KB금융 회장으로는 내부 출신 중 박지우 국민은행 수석 부행장과 윤웅원 KB금융 부사장, 윤종규 전 지주사 부사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외부 인사로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06,000
    • +0.38%
    • 이더리움
    • 4,495,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3.54%
    • 리플
    • 2,925
    • +4.09%
    • 솔라나
    • 194,200
    • +2.81%
    • 에이다
    • 547
    • +4.39%
    • 트론
    • 444
    • +0.23%
    • 스텔라루멘
    • 32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30
    • +0.3%
    • 체인링크
    • 18,680
    • +2.75%
    • 샌드박스
    • 217
    • +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