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23일부터 파업 찬반투표 실시…20년만에 파업 돌입하나

입력 2014-09-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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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23일일부 26일 나흘간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전체 조합원이 투표하는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2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이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노조에 따르면 집행부 회의와 대의원대회 등에서 쟁의발생 결의를 한데 이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전체 조합원 1만8000여명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노조는 26일 개표해 가결될 경우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향후 투쟁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노사는 울산 본사에서 38차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마련하지는 못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5월 14일 상견례를 시작했고, 노조는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 + 추가,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요구했다.

회사는 지난 1일 35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300만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원 지급, 월차제도 폐지, 2015년 1월부터 정년 60세 확정,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기금 20억 출연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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