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분양 풍년, 10월 전국 4만5666가구 공급

입력 2014-09-16 14:38 수정 2014-09-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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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도권 1만6126가구, 지방 2만9540가구 분양

10월 전국 신규분양 물량은 4만5666가구로 예정됐다. 전월(9월)대비 34.4%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전월(2만7961가구)대비 42.3% 감소한 1만6126가구가, 지방은 전월(4만1640가구)대비 29.1% 감소한 2만9540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 물량(5만1657가구)과 비교해 적은 물량은 아니다. 7.24대책, 9.1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추석 이후로 일정을 앞당겨 공급하려는 건설사들이 많아 분양물량이 9월로 당겨진 영향이다. 단 10월 분양 물량은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연간 분양 물량을 살펴본다면 봄철 분양성수기인 5월(3만6110가구)과 비교해 적지 않은 물량이 공급된다.

아울러 9.1대책에 담긴 청약제도가 개선되면 청약통장 2순위자의 청약대기 기간이 짧아 지고 2015년부터 청약 가점제도 지자체 자율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1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신규 택지지구 지정 중단으로 신규 분양물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10월 공급되는 단지들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398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삼호1차아파트재건축’ 907가구와 ‘롯데캐슬(효창5구역)’ 396가구 등 재건축과 재개발 일반분양 소식이 들려온다. 이에 올 하반기 마곡지구에 유일하게 분양하는 민간 아파트인 ‘힐스테이트마곡지구’ 1194가구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경기는 전월(1만9539가구)대비 37.8% 감소한 1만2144가구가 공급되지만 10월 분양물량 중 가장 많은 지역 물량을 차지한다. 시흥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2701가구와 광명 ‘광명역세권주상복합’ 2041가구, 수원 ‘힐스테이트영통’ 2140가구 등 매머드급 단지의 분양 일정이 잡혀있다. 이 외 부천 옥길지구 공공임대 913가구, 수원 호매실지구 공공분양 430가구 등이 예정돼있다.

9·1부동산 대책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2017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희소성이 높아진 신도시 등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방에서는 충남의 분양 물량이 지방분양 물량의 23.5%를 차지하며 6937가구를 공급한다. ‘아산EGthe1시티2차’ 2442가구, ‘천안 신부동 동문굿모닝힐’ 2144가구, ‘천안 성성 푸르지오’ 1756가구 등 물량이 풍부한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조율 중이다. △부산 ‘대연롯데캐슬레전드’ 3149가구, ‘래미안장전’ 1938가구 총 5087가구 △경남 ‘양산물금지구2차EGthe1’ 1814가구, ‘창원합성’ 1076가구 등 총 5062가구가 공급된다.

이 외 △세종(3850가구) △경북(2761가구) △충북(1970가구) △울산(1275가구) △대구(1236가구) △전남(813가구) △광주(549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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