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7원↑ 마감…중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

입력 2014-09-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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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 및 외국인 순매수로 1040원선 상향돌파 실패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오른 10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2.7원 상승한 달러당 1038.0원에 출발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1041.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자료: 대신증권)

중국 지표 부진으로 원화를 포함한 호주 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인도네시아 루피아 등 신흥국 통화들이 약세를 띠었기 때문이다. 주말이었던 전날 발표된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6.9% 상승에 그치며 시장의 예상치(8.8%)를 크게 하회했다.

또 미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 기대감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투표 등으로 달러화도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 장중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76억원가량을 순매수한 것도 환율을 끌어내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6~17일)와 스코틀랜드의 독립 찬반 투표(18일)이라는 두 가지 대형 이슈가 대기해 있다”며 “이에 따라 환율은 당분간 1030원대 중후반에서 1040원대 초반의 범위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58분 3.59원 오른 100엔당 968.2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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