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강달러로 상승세…1040원 상향돌파 ‘주목’

입력 2014-09-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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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되며 상단 제한 전망”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038.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8분 4.55원 상승한 103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의 8월 소매판매, 9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호조를 보이며 조기금리 인상 기대감을 고조키시고 있다.

또 오는 16~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통화정책 정상화가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다음달 테이퍼링 종료를 앞두고 이번 FOMC 회의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시그널을 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줄어든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6.9% 상승에 그치며 시장의 예상치(8.8%)를 크게 하회했다. 18일로 예정된 스코틀랜드의 독립 찬반 투표로 커진 경계감도 환율을 오르게 하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말 동안 중국의 산업생산 등의 부진으로 호주 달러가 급락하는 등의 영향을 반영해 1040원선 상향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OMC와 스코틀랜드 독립 찬반 투표를 앞두고 경계감 유지되는 가운데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로 원·달러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며 “다만 1040원대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되며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와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34~1043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9분 4.33원 오른 100엔당 969.0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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