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남부서 휴전 하루만에 폭발음…정부군ㆍ반군 서로 ‘네 탓이오’

입력 2014-09-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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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협상을 체결한지 하루만인 6일(현지시간) 동남부 도시 마리우폴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부군과 반군은 서로가 협정을 위반했다며 비난했다. 정부군 산하 아조프 대대는 이 지역에 있는 정부군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안드레이 리센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대변인도 “반군이 휴전 발효 이후인 5일 밤에도 정부군에 10차례 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반군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수반 알렉산드르 자카르첸코는 “정부군이 도네츠크 암브로프스키 지역에 두 차례 포격을 가하는 등 협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맞섰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지난 5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휴전 의정서에 서명해 5일 오후 6시부터 휴전이 공식 발효됐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전화통화에서 향후 휴전지속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여전히 서로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어 휴전이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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