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문형표 장관 "담뱃값 4500원까지 올린다"

입력 2014-09-02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정기 국회에서 논의됐으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10년간 묶여있던 담뱃값 인상이 공식화 될 전망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담뱃값을 현재보다 200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기자실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 정책이 최선이다”며 “이를 위해 담배 가격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복지부의 헬스플랜 2020에 따르면 2020년까지 흡연율을 최소 29%까지 낮추도록 돼 있다"며 "흡연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담배값이 4500원 수준으로 인상될 때 흡연율이 현재 44%(남성)에서 29%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 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올리는 동시에 비가격 정책도 함께 진행하고,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도 병행하는 등 건강증진기금도 금연정책에 더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배값 인상 시기에 대해선 "복지부 입장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진전이 있었으면 한다"며 "정기국회를 목표로 한다면 상당히 서둘러야 한다. 의지를 갖고 추진하기 위해선 정부 입법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담뱃값을 대폭 인상하게 될 경우 국민부담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되고 아직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복지부 계획대로 담뱃값이 인상 될 지는 미지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24,000
    • -0.42%
    • 이더리움
    • 4,354,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2.78%
    • 리플
    • 743
    • -0.8%
    • 솔라나
    • 203,800
    • -0.49%
    • 에이다
    • 642
    • -2.73%
    • 이오스
    • 1,140
    • -1.98%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5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3.54%
    • 체인링크
    • 19,950
    • +0.45%
    • 샌드박스
    • 622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