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속가능경영’] 대우조선해양, 직원들 매달 1004원씩 모아 이웃돕기

입력 2014-08-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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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천사(1004) 기부제도’로 새로운 공생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1004 기부제도는 기부를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에서 매달 1004원씩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취지로 도입됐다. 임직원이 돈을 모으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보태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용된다. 임직원 1만2000여명 가운데 60%가 천사 기부에 참여해 모은 8000만원에 회사가 8000만원 더해 총 1억6000만원으로 지원할 수 있는 셈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초 설을 앞두고 1년간 천사 기부제와 기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모은 1억7000만원 가량을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은 기부와 함께 직접 팔을 걷어붙여 불우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작년 12월 말 고재호 사장과 이사부장 직급 이상의 임직원 100여명은 거제 전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사랑나눔 시간을 가졌다. 각각 4~5명씩 조를 나눠 거제지역 21개 지역복지시설 및 아동센터를 방문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은 솔선수범해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우리동네愛(애)프로젝트’도 가동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봉사단, 노동조합은 거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동네를 방문, 집수리, 장애인 목욕시키기, 마을 미관 가꾸기, 환경 정화 활동, 반찬 나누기 등의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거제 지역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1사 1경로당 결연 운동인 ‘다솜일촌’ 활동도 활발하다. 다솜일촌이란 사랑이라는 의미의 순한글 ‘다솜’과 한 마을 또는 가장 가까운 촌수라는 의미의 1촌(寸)을 합친 합성어다.

이미 2011년 초부터 1사 1경로당 결연사업을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은 작년에도 11월 초 사내 18개 그룹과 노동조합이 참여해 19개 마을을 대상으로 결연식을 맺었다. 지금까지 총 86개 경로당과 연을 맺으며 지역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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