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교황 미사 집전..."세월호 십자가, 로마 가져가겠다"

입력 2014-08-15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받은 십자가를 로마로 가져간다.

15일 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에 따르면 '세월호 십자가'로 알려진 도보 순례단의 십자가는 사전에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에게 전달됐다. 유 주교는 십자가를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제의실(祭衣室)에 미리 가져다 놨다고 한다.

방한위 측은 "교황이 십자가를 가져가는데 필요한 절차는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순례단이 진도 팽목항에서 '아이들의 눈물'이라며 떠 온 바닷물은 경기장에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어서 유족 스스로 교황에게 전달하는 것을 취소했다.

앞서 안산 단원고 학생인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고 김웅기 군의 아버지 김학일 씨 등으로 구성된 도보 순례단은 지난달 8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십자가를 멘 채 단원고를 출발했고 지난 13일 대전에 도착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기에 앞서 제의실 앞에서 세월호 생존 학생 2명, 유가족 8명 등 10명과 만나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김학일 씨가 "300명의 억울하게 죽은 영혼이 십자가와 함께 있다"며 "억울하게 죽은 영혼과 같이 미사를 집전해달라"고 말하자 교황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미사에는 모두 36명의 세월호 사고 생존 학생과 유가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중간선거 블루 쓰나미에 파랗게 질린 국내 증시, 5%대 폭락
  • ‘민주당 양원 장악’ 반전 셈법…美 관세 부담 속 데이터센터 규제 변수
  • '재혼 황후' 세계관 진입, 성공하셨나요?
  • 유예로 번 시간, 무엇을 바꾸나⋯코인 과세 ‘실전 검증’ 남았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 단독 딘 베이커 “韓에 광범위 관세 부과할 의원 드물어”⋯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커진다
  • 경상수지 사상 첫 600억달러 벽 넘었다⋯9월 614억6000만달러 흑자
  • 트럼프 “나 탄핵하면 민주당 파멸시킬 것”
  • 뉴욕증시, 중간선거 랠리⋯유가, 이란전 종식 기대로 급락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39,000
    • -4.45%
    • 이더리움
    • 3,063,000
    • -5.84%
    • 비트코인 캐시
    • 372,200
    • -2%
    • 리플
    • 1,679
    • -4.49%
    • 솔라나
    • 121,200
    • -5.61%
    • 에이다
    • 247
    • -6.44%
    • 트론
    • 430
    • +0%
    • 스텔라루멘
    • 207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30
    • -3.63%
    • 체인링크
    • 14,470
    • -6.58%
    • 샌드박스
    • 56.89
    • -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V12 Seed $10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MLX DePIN 인기지수 278
    • 3 Clanker MEME 인기지수 260
    • 4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