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합병 참 힘드네”

입력 2006-08-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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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계약 변경건으로 파우켐과의 합병기일 세차례나 연기…시너지 효과도 그만큼 차질

삼화페인트공업이 단일법인체제를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 자회사 파우켐과의 합병 일정이 세 차례나 연기되는 등 큰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삼화페인트는 파우켐과의 합병기일을 이달 31일에서 내달 29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삼화페인트의 파우켐과의 합병기일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건축 및 산업용 도로전문업체인 삼화페인트가 100% 자회사인 동종업체 파우켐의 흡수합병을 결의한 것은 지난 4월10일이었다.

당시 삼화페인트는 파우켐의 흡수합병에 해당되기 때문에 주총없이 5월15일부터 6월15일까지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을 거쳐 6월28일을 합병기일로 모든 합병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후 합병기일은 다시 7월31일→8월31일에 이어 내달 29일로 무려 세차례나 연기되고 있다. 이로인해 삼화페인트가 동종사업을 영위하는 100% 자회사의 흡수합병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될 시기도 상당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양사는 모두 시화국가산업단지내에 소재하고 있다”며 “양사가 합병할 경우 삼화페인트 명의로 휴켐스의 기존 공장 등에 대한 입주계약 변경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관리공단의 법률해석으로 입주계약 변경 인가가 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산업자원부에서 법제처에 정식으로 유권해석을 요청해 놓고 있다”며 “이로인해 법률해석에 추가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이번에 다시 합병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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