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게임부문 분할 수익성 악화…올해 적자 불가피-HMC

입력 2014-08-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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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3일 CJ E&M에 대해 게임부문 분할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올해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인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임부문의 분할로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 불가피하다"며 "방송광고판매 부진, 음악부문 수익성 악화, 영화부문의 흥행변동성 등으로 올해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CJ E&M은 지난 2분기 게임부문 중단사업 반영에 따라 방송, 게임, 음악 모두 적자를 시현하며 매출액 2869억원, 영업손실 131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방송부문은 세월호 여파 등으로 성수기 효과 누리지 못하며 광고판매가 부진했으며 음악부문은 공연시장의 과잉으로 수익성 악화기조가 지속됐다.

영화부문은 2분기 CJ E&M 배급점유율 20%로 전분기 대비 4%p 감소했으나 3분기 명량의 대흥행으로 영화부문 손익은 개선될 전망이다.

게임부문은 웹보드 게임 규제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흥행세는 지속됐다. 텐센트 인수 이후 본격적인 중국사업 개시, 중국 모두의 마블이 iOS 매출 3위 기록하며 순항 중이나 연결손익에서는 제외된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황 연구원은 향후 CJ E&M의 주가에 대해 "모바일 게임 호조세 및 중국 진출에 따르는 기대감 상존하나 방송, 음악 등 기타 사업부문의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밸류에이션(Valuation) 부담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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