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법정관리, 부품업체 영업 환경 악화ㆍLG전자 반사이익-키움증권

입력 2014-08-13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이 부품 업체들에게 부정적일 수 밖에 없고, 경쟁 업체들에게는 내수 점유율 상승 측면에서 일부 반사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13일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팬택의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팬택의 1차 협력사인 200여 곳의 피해가 직접적으로 클 것"이라며 "2, 3차 협력사까지 포함한 550여개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부품 업체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종속도가 커지면서 가격 협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다"고도 지적했다.

반면 LG전자의 내수 점유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이미 60%를 상회하고 있어 추가적인 쏠림 현상이 나타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팬택 고객의 성향이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선호도가 클 것이라는 점에서 LG전자의 반사이익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54,000
    • +0.48%
    • 이더리움
    • 5,041,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33%
    • 리플
    • 706
    • +4.13%
    • 솔라나
    • 205,500
    • +1.08%
    • 에이다
    • 587
    • +0.86%
    • 이오스
    • 934
    • +0.97%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1.13%
    • 체인링크
    • 21,000
    • -0.47%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