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08엔…드라기 발언에 유로 약세

입력 2014-08-0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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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으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1.336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6.41엔으로 0.21%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0.05% 내린 102.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1.60으로 0.11% 상승했다.

ECB는 이날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15%로 동결했다. 마이너스(-)1.0%인 익일물 예금금리와 0.4%인 한계대출금리도 유지했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드라기 총재는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이 직면한 경제역풍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고조와 신흥시장 및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개사항이 유럽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잠재력이 있다”며 “우리는 중장기적 인플레이션 기대를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장은 드라기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과는 따로 지금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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